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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2025 단양 수박연구회, 화합 한마당 성황리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에서 매년 열리는 ‘단양수박연구회 화합 한마당’ 행사가 올해도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8일 열린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수박 재배에 힘써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적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단양수박은 선명한 색과 달콤한 맛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석회암 지대의 황토밭에서 자라는 어상천 수박은 일교차가 큰 지역 특성 덕분에 당도와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명품 수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수박값이 상승하며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됐지만, 길었던 무더위로 품질 저하 우려가 컸던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양 수박은 품질 관리와 재배기술 향상을 통해 높은 당도와 맛을 유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행사는 단양수박연구회 주관으로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내외빈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한 해의 수고를 격려했다.

 

이어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려 농업인 간의 화합과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 이어졌다.

 

이기택 단양수박연구회장은 “기후 여건이 쉽지 않았지만 회원 한 분 한 분의 정성과 노력으로 단양수박의 명성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합 한마당은 ‘명품 단양수박’의 우수성과 농업인의 단합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되며, 단양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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