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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모든 재난 대비 체계 강화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예방·대응 역량 높인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충북 증평군은 8월 초 잇따라 발생한 단수 사태와 유류 유출 사고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5일 새벽, 증평읍 사곡리 보강천 화성교 인근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충주수도지사 관리구간 송수관이 누수돼 대규모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사고 위치를 확인하고, 충주수자원공사에 복구를 요청했으며, 재난 문자를 발송해 군민들에게 상황을 알렸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최고 수준으로 가동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복구 기간 68대의 급수차가 투입되고 28만 병의 생수가 공급됐다. 고지대·공동주택 등 저수량 부족 지역에는 직접 급수를 지원하고, 마트와 협력해 생수를 긴급 배부했다.

 

그 결과 7일 오전 9시 급수가 재개됐고, 8일 새벽 3시 10분 모든 가압장이 정상 가동되면서 전 지역 급수가 정상화됐다.

 

군은 이번 사태로 드러난 단일 송수관 의존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종합 개선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 송수관로 복선화 적극 건의 : 6.3km구간(138억 원) △배수지 용량 증설 : 5천 톤 이상 규모로 증설(70억 원)해 저장능력 확대 △배수관로 계통 연계 : 2산단 배수지~송산리 4.1km 구간 대형 배관설치 △누수 송수관로의 신속한 완전 복구 요청 등이다.

 

특히 군은 단수 피해 상담창구를 통해 접수된 모든 주민 피해를 신속히 집계해 수자원공사에 공식 전달하고, 피해보상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9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유류탱크 파손으로 약 50리터의 등유가 보강천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 접수 즉시 군은 오일펜스, 흡착붐, 흡착포 등 방제장비를 투입해 5시간 만에 유류 제거를 완료했으며, 11일까지 농수로 주변 잔류유류도 닦아내며 마무리했다.

 

군은 유류 취급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농기계 수리업소, 유류 저장소 등 33개소 전수조사 실시 △안전관리 규정 강화 및 정기점검·시설 보완 권고 △유류 유출 대응 매뉴얼 전면 재정비 및 현장훈련 강화 △하천·세천 지형지도 기반 관리 및 환경 모니터링 강화 △방제 물품 상시 확보로 초동 대응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두 건의 재난을 계기로, 단수와 기름 유출 외에도 모든 유형의 재난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풍수해 등 자연재난과 예기치 못한 사회재난에 대비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재난 상황을 신속히 인지하고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대상 교육시스템을 체계화하고, 매년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현장 중심의 맞춤형 모의훈련을 실시해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또 재난 종류별 시설물과 관리현황을 전수 조사·현행화해 즉시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폐창고·폐농기계 등 생활 주변 위험 요소를 상시 점검·제거한다.

 

아울러 재난 유형별 대응체계와 피해 규모에 따른 단계별 최고 수준의 조치가 가능하도록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전 부서와 유관기관·단체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전방위 대응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 자연재난, 사회재난 등 모든 유형의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 컨트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재난 예방과 대응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증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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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주년 광복 기념 칸타타 ‘자유의 함성 – 불꽃으로 남은 이름들’ 부산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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