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키르기스스탄 경북학당 비슈케크에서 '경북유학박람회' 성료. [사진제공=호산대학교]](http://www.dailyan.com/data/photos/20250727/art_17513317052433_fdd1e2.jpg)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재욱 기자 | 호산대학교는 키르기스스탄 경북학당 운영대학으로 선정되어 지난 22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위치한 노보텔 비슈케크 시티 센터에서 '경북유학박람회 및 경북학당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경북유학박람회는 키르기스스탄 경북학당과 비쉬켁한국교육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경상북도, 살롬베콥대학, 키르기스스탄 현지 고등교육기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경북도내 대학과 키르기스스탄 현지 교육기관 관계자들 간 간담회도 함께 진행되어 한국 유학 후 진로 연계, 학점 교류,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들이 폭넓게 검토됐다.
이번 경북 유학박람회 및 개소식에는 경북 지역 소재 대학과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교육기관 등 총 32개 기관이 참가하였으며, 유학에 관심이 있는 키르기스스탄 학생과 학부모 약 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한국 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 대학들은 각각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입학 설명회 및 입학 상담을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입학 절차, 전공 소개, 장학 제도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이와 더불어 각 대학의 글로벌 역량과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장학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실질적인 유학 유치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행사장 한편에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복 입어보기 체험, 안동하회탈 써보기체험, 투호놀이 전통놀이 체험, K-POP 커버 댄스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학생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다.
김재현 호산대학교 총장은 "이번 행사는 경북 지역 대학들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국제 경쟁력을 키르기스스탄 현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키르기스스탄 경북학당은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수 인재를 경상북도 도내 대학으로 유치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