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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국민의당 전당대회 취소 '당내 갈등 격화'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민의당 통합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당이 오는 4일로 예정했던 전당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전당대회 참석자 즉 대표당원의 당적문제가 불거진 걸 취소 이유로 들었다.


대표당원 1천여 명 이상이 민주평화당 창당에 참여해 이중 당적 문제가 발생하자 전 당원 투표와 중앙위원회의 추인으로 합당의결을 대체하기로 했다.


반대파는 정당한 절차를 통한 합당이 어려워지자, 안 대표가 계속해서 편법과 꼼수를 통한 무리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오늘 광주와 전남, 전북 등 5개 지역에서 민주평화당의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어 본격 세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안철수 대표는 중재파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오는 13일 전당대회 직후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지만, 중재파는 통합 이후에 퇴진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오늘 회동을 갖고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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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