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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한중 '4대 원칙' 합의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젯밤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4대 원칙에 합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두 정상이 합의한 원칙은 한반도에서의 전쟁 용납 불가,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 견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남북 간 관계 개선 등 4가지다.


두 정상은 또 북한의 도발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유도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그러나 중국 측이 공개한 언론발표문에는 북한의 도발 중단에 대한 촉구나 제재, 압박과 관련한 내용은 생략돼 다소 대조를 이뤘다.


최대 쟁점이었던 사드 문제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기존의 입장을 다시 천명하면서 한국의 적절한 처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첫 정상회담에서 '반대한다'는 입장, 두 번째 회담에서 '한국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던 것과 비교하면 발언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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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