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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적폐청산 수사 연내 마무리"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그제 이른바 적폐청산 수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 짓겠다고 말한 것이 정치권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 문무일 검찰총장 발언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수사 방해, 서울시 간첩조작 사건 수사 등 더 밝혀야 할 추가 의혹을 열거했다.


당 적폐청산위원장인 박범계 의원도 수사가 졸속으로 이뤄져 중요 피의자들이 무죄가 될까 우려스럽다며, 야권의 '정치 보복' 공세에 검찰총장이 고충을 토로한 것으로 본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와 여당이 검찰총장 발언을 공개 반박한 것 자체가 정치 개입이라며 날을 세웠다.


또 검찰이 '정권 하명' 식의 정치 보복 수사를 하느라, 일반 범죄와 민생 수사 등 본연의 기능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시한을 둔 부실 수사와 수사 중단은 있을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청와대와 여당의 입맛에 맞는 하명 수사로 내년 지방선거까지 적폐청산 국면을 끌고 가려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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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