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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특별재난지역 선포 예정"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는 포항에 재난안전 특별교부금 40억 원을 우선지급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62명.

11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이재민 1천3백여 명이 흥해 실내체육관 등 10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무너진 주택 1천2백여 채를 포함해 접수된 사유시설 피해도 1천3백 건에 달한다.

정부는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포항 지역의 유해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66곳에 대해서는 오는 22일까지 노동부에서 현장 점검을 벌이고, 소방청은 이달 말까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와 기업들의 지원도 잇따르면서 복구작업은 조금씩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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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