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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북한군 귀순 계기, JSA에 '한국군 교전수칙' 적용될까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군 귀순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군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유엔군 사령부가 아닌 한국군의 교전수칙을 따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북한군의 총탄이 우리 측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었는데도 대응 사격을 할 수 없었던 건 유엔사의 승인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공동경비구역, JSA의 경계를 맡고 있는 한국군의 교전수칙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 소식통은 "북한군이 위해를 가할 조짐이 있거나 총격이 있으면 즉각 대응사격 할 수 있도록 한국군 지휘관에게 교전수칙을 위임하는 방안을 유엔사와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어제 3시간 반가량 진행된 귀순 병사의 2차 수술에서는 장기 안에 남아 있던 1발의 총알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유엔사 군정위는 오늘 귀순병사가 북한군의 총격을 뒤로하고 우리 측으로 넘어오는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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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