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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홍종학 청문보고서 채택 여야공방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재산문제와 과거 언행 등으로 논란이 돼온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0일 여야의 공방 속에 치러졌다.

야당은 이른바 '쪼개기 증여' 의혹을 집중 부각시켰고, 여당은 지나친 공세라며 홍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홍종학 후보자가 8억 원대 상가 지분을 증여받고, 엄마와 2억여 원의 채무 거래까지 한 중학생 딸의 의혹을 해명할 만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자 야당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자 홍 후보자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 다른 공직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문제 삼아 질타했던 영상까지 등장했다.

이른바 '쪼개기 증여' 의혹에 대한 야당의 공세는 계속됐다.

홍 후보자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여당에서는 홍 후보자를 낙마시키려는 '배후'가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청문회 취지를 부정하는 발언도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여야의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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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