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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바른정당 의원 8명 한국당 복당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 8명이 "좌파 정부의 폭주를 막아달라는 국민 뜻을 받아들인다"며 9일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김무성 의원 등이 탄핵정국에서 떠났던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왔다.

한국당 의석수는 115석으로 늘어 121석인 여당이자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에 근접했다.

오는 13일 바른정당 전당대회 이후에는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까지 한국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바른정당에서 추가 탈당자가 나와 한국당이 120석까지 확보하게 되면,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민주당은 한국당 동의 없이 쟁점 법안 처리가 불가능해진다.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에 반대해온 한국당 내 친박계는 당이 망하길 바라며 침을 뱉고 떠난 배신자들이 무임승차해서는 안 된다며 반발했다.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된 바른정당은 다음 달까지 한국당·국민의당과의 이른바 '중도·보수 대통합'을 제안하며 추가 이탈을 막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모색한 안철수 대표 측과 이에 반대하는 호남 세력 간에 연일 험한 말이 오가는 가운데 당 대 당 통합에는 선을 그었다.

국민의당 의원 일부의 민주당행도 거론되는 등 야권에 국한되지 않는 정계 개편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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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