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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중국 '사드 보복 조치' 풀릴까

 

 
[데일리연합=김민제기자] 사드 배치로 냉각됐던 한중 관계에 해빙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중국 내 교민사회에도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베이징 북쪽에 있는 한인상가 밀집 지역에는 한국산 화장품 매장을 찾은 중국인 손님들의 태도가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사드 갈등 이후 1년 이상 큰 타격을 입은 한국 기업들과 교민들은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 언론들도 태도를 바꿨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사설에서 "양국의 관계 발전은 쌍방의 공동 이익"이라고 밝혔고,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도 1면 머리기사로 "중국과 한국이 사드 먹구름에서 빠져나오기로 결정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 내 반한 감정이 남아 있고 중국 정부가 사드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서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결국 한국 단체 관광 금지와 한류 제한 같은 보복 조치 해제가 완전한 관계 회복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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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