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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북한, 우리 나포 어선 엿새 만에 돌려보내 '이례적'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자신들의 동해 수역을 침범했다며 나포한 우리 어선과 선원들을 이례적으로 엿새 만에 돌려보냈다. 
 
 
북한이 동해 북측 수역을 넘었다며 나포한 우리 어선 391흥진호를 송환했다. 
 
 
지난 21일 나포한 이후 6일 만이다. 
 
 
선박에 타고 있던 우리 국민 7명과 베트남인 3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환은 강원도 군사분계선에서 25km 정도 떨어진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진행됐다. 
 
 
북한 경비정이 흥진호를 내려보내자 해경이 인수했고 선원들은 해경 인도 아래 귀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남북 접촉이 있었는지 여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북한이 나포한 우리 어선과 선원을 송환한 것은 지난 2010년 9월 이후 7년 만으로, 한 달까지도 억류했던 과거와 달리 이례적으로 신속히 돌려보낸 점에 정부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북한은 또, 군 통신선 등 단절된 연락망 대신 조선중앙통신 보도로 송환을 통보했는데 이 과정에서 '인도주의적 차원에'라는 표현을 사용해 지금의 한반도 긴장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정부는 분석하고 있다. 
 
 
앞서 흥진호는 지난 20일 울릉도 북동쪽 340km 지점에서 조업한다는 보고 이후 연락이 두절됐으며, 해경은 북한의 나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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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은 앞섰으나 실행은 뒤처진 정치, 주진우 의원의 ‘정책 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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