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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밥을 먹어야 생활하는데 필요한 힘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밥만 먹어도 보약일까? 국내기업 뉴트리라이스는 이 점에 의문을 품고 연구하여 쌀 자체에도 영양가가 풍부한 영양쌀을 개발했다.
뉴트리라이스(대표 이계화ㆍ김종윤)는 쌀에 부족한 다양한 영양 성분들을 쌀이나 찹쌀 등에 침투, 코팅시켜서 다양한 영양쌀을 제조하는 벤처기업이다. 컬러푸드의 다양한 식물영양소와 기능성 원료를 쌀에 담아내 생산, 전국 5천여 초·중·고교 급식 납품과 해외 수출을 하고 있다.
이계화 대표는 "우리가 늘 먹는 밥에는 탄수화물 외에 특별한 영양성분이 많지 않다는 점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서 "맛있고 영양 많은 밥 한 끼로도 충분히 영양을 섭취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과일처럼 컬러풀한 밥도 새로운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창업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뉴트리라이스는 지속적인 연구 끝에 자녀들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홍삼쌀, 시력에 좋은 루테인 쌀 등이 출시해 많은 엄마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이계화 대표는 이 같은 좋은 반응에 "우리 제품을 먹고, 자녀들이 더 밥을 잘 먹는다든지 효과가 좋다고 평가해주시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나 지금은 해외 수출과 많은 구매자들의 칭찬으로 웃는 뉴트리라이스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사업 초기에는 자금난 문제가 심했다. 영업 마케팅력이 부족해 매출이 오르지 않기도 했다. 직원들 급여를 줄 돈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던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곧이어 "그럴 때는 늘 힘을 모아서 해결해 나갔다. 희망을 갖다보니 길이 열리더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과 꾸준한 영업으로 지금은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계화 대표는 "향후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의 여러 기업과 학강시와 협외를 통해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영양쌀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트리라이스는 학교 급식 사업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홈쇼핑 방송 및 미국 수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리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nutryrice.com)에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