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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고래의꿈·소소당, ‘책쿵20’ 수익금으로 도서 기증

- 동네책방 고래의꿈·소소당, 30일 ‘책쿵20’ 수익금 일부를 ‘지혜의 반찬’ 사업에 후원키로
- 0~7세 아이들의 마음의 성장 도울 책 엄선해 ‘전주영아원’에 100만 원 상당 도서 전달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에 참여한 동네책방들이 수익금 일부로 마련한 도서를 아동복지시설에 기증하기로 했다.

 

전주시 서신동 소재 동네책방 고래의 꿈(대표 강성희)과 송천동 소재 동네책방 소소당(대표 김정숙)은 30일 전주시장실을 찾아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줄 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에 참여했던 두 동네책방이 수익금 일부를 소외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희망도서를 지원하는 ‘지혜의 반찬’ 사업에 후원키로 하면서 마련됐다.

 

두 동네책방은 0세부터 7세 아이들의 마음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책을 엄선해 ‘전주영아원’에 1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가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17일 시행한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은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정가의 20%를 포인트로 받아 할인받고 12개 시립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후 반납할 때마다 1권당 50포인트(원)을 적립받을 수 있는 제도로, 고래의 꿈과 소소당을 포함한 32곳의 지역서점이 참여하고 있다.

 

강성희 대표는 “작년 이맘때쯤 책방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19 등 여건이 좋지 않아 책방 운영이 쉽지 않았는데,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참여를 통해 책방도 알리고, 책방을 찾는 고객들도 많이 늘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을 얻었다”며 “작게나마 지역사회에 환원해 나눔의 기쁨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책이 나누는 온기로 지역의 소외된 아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모든 시민이 행복한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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