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가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수, 드라마, 예능에서 눈부신 성공을 이뤘고 영화 <물괴>를 통해 또 한 번 변신의 절정을 준비하고 있다. 스물다섯, 열정도 욕심도 많은 혜리에게 영화배우로서의 첫 도전은 어떻게 남았을까. Editor 박주연 | Photo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롯데엔터테인먼트 “미지의 세계 내딛는 기분”…혜리가 영화를 만났을 때 “영화 끝까지 너만 보일걸? 하는 선배들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어요~” <물괴> 개봉을 앞두고 만난 혜리는 첫 영화를 대중들에게 선보인다는 설렘과 걱정으로 한껏 부풀어 있었다. 출연 배우보다는 관객에 더 가까운 마음으로 취재진과 영화에 대한 솔직한 감상도 나눴다. 부족함을 인정하고 수긍하며 피하려하지 않는 혜리의 모습에서 특유의 당당함과 영화를 향한 애정이 오롯이 느껴졌다.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을 배경으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국내 최초 크리쳐 액션 사극물 <물괴>. 혜리는 호기심 많고 담대한 윤겸(김명민)의 딸 명 역할을 맡았다. 산 속에서 무료한 시간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를 몰고 다니는 여배우. 특히 어디서나 눈에 띄는 그들의 빛나는 외모와 무결점 꿀피부는 수많은 여성의 부러움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2018년 인기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뷰티 시크릿을 지금 공개한다. 1. <서른이지만 열입곱입니다>의 신혜선 Character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속 우서리를 연기하는 신혜선은 17살 불의의 사고로 13년간 코마 상태에 빠진 뒤 30살에 기적적으로 깨어나 몸과 정신의 부조화를 겪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이 가운데 나이를 잊게 만드는 그녀의 동안 미모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how to 드라마 속 역할에 맞게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내추럴 메이크업은 그녀가 나이보다 어려 보일 수 있는 비결. 특히 깨끗한 피부 표현에 중점을 둔다. 베이스를 하기 전 피부의 생기를 주기 위해 톤업 워터를 사용해 한번 닦아 준 후 베이스를 시작한다. 베이스는 피부 톤에 맞춰 너무 밝지 않게 표현해 준다. 아이섀도는 피부와 가장 흡사한 컬러의 피치 톤으로 음영을 넣어준 다음 아이라인을 점막 사이사이에 채워준다. 핑크 블러셔와 코랄 컬러의
현대인의 일상 공포를 다룬 영화가 등장했다. 공효진과 김예원, 김성오가 함께 만드는 영화 <도어락>의 이야기다. 귀신, 악령 등 현실과 동떨어진 호러 장르를 벗어나 관객들의 공감대를 사는 현실 공포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6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도어락>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와 이권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도어락>은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등 이상한 일이 이어지다가 원룸에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물. 최근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 등에서 벌어지는 범죄가 늘어난 현실을 반영한 작품이다. 이권 감독은 “한국 사회에 1인 가구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혼자 사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 설정을 이용해서 스릴러물을 만들었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이권 감독과 공효진은 이날 오래된 인연을 자랑했다. 1999년 개봉된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메멘토모리>에서 당시 이권 감독은 연출부 막내 스태프로, 공효진은 신인 배
‘공포영화=여름’이라는 공식도 이젠 옛말이다. 서늘한 가을 시즌을 겨냥한 공포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프로듀서가 참여한 <마라>부터 한국 공포영화의 레전드 <여곡성>(1986) 리메이크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컨저링2>에 등장해 크게 히트친 수녀귀신 발락의 기원을 다룬 <더 넌>은 지난 9월 개봉해 전 세계에서 3억 3000만 달러(한화 약 3666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저링2>의 3억 2000만 달러를 뛰어넘어 <컨저링> 세계관을 다룬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추석 대작인 <안시성>, <명당> 등과 겨뤄 결코 뒤지지 않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 기운에 힘입어 총 4편의 공포 영화가 가을 극장가에서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지난 11일 개봉한 <노크:초대받지 않은 손님>은 미 전역을 공포에 빠뜨린 충격적 실화를 모티프로, 호숫가 캠핑장으로 휴가를 온 킨제이(베일리 매디슨)네 가족의 캠핑카 문을 누군가 노크를 하면서 벌어지는 살인 게임을 다룬
‘다작왕’ 마동석과 ‘연기천재’ 김새론이 다시 만났다. 영화 <이웃사람> 이후 6년만의 재회다. 휴먼이 가미된 스릴러 영화 <동네사람들>을 통해 두 사람은 6년 보다 더 쫄깃한 호흡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8일 오전 서울 강남 서초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동네사람들>(제공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배급 ㈜리틀빅픽처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진순 감독, 배우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 영화. 마동석과 김새론은 선생님과 학생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새론은 실종된 친구를 홀로 찾아 나서는 의리파 여고생 강유진 역을, 마동석은 이를 돕는 체육선생 역기철로 등장한다. 여기에 영화, TV, 예능까지 다양한 매체를 두루 섭렵한 이상엽과 <범죄도시>로 주목받기 시작한 충무로 늦둥이 배우 진성규가 합세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상엽은 학교에서 인기만점인 꽃미남 미술선생님 역 지성을, 진선규는 비밀을 감춘 조직보스 병두를 연기
또 하나의 배우 그룹이 탄생했다. 판타지오 나병준 대표가 새롭게 설립한 스타디움엔터테인먼트에서 대대적으로 선보이는 더 맨 블랙이 그 주인공. 서프라이즈를 경험 삼아, 아직 생소한 개념의 배우그룹을 대중들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있을까. 10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더 맨 블랙(THE MAN BLK) 데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더 맨 블랙의 멤버 전원(엄세움, 정진환, 강태우, 신정유, 천승호, 최찬이, 고우진, 윤준원, 이형석, 최성용)이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무대에 오른 나병준 대표는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더 맨 블랙의 시작을 축하했다. 나 대표는 “현재 글로벌 시장은 다양성과 확장성, 이 2가기 키워드로 치열한 경쟁 중인데 내가 엔터테인먼트를 공부해오면서 배우도 아이돌처럼 해외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기획이 8년의 시간을 지나 더 맨 블랙 프로젝트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향후 스타디움은 다양한 플랫폼과 융합해서 글로벌 프로젝트로 3년 동안 총 6개의 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시작을 알
사진=nhemg 댄스곡이 물러나고 감성발라드곡이 찾아왔다. 10월의 차트는 가을 감성으로 물들었다. 발라드의 황제 임창정부터, 로이킴, 황치열이 차례로 가세하면서 차트는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임창정은 지난 19일 발매한 14번째 정규앨범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의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멜론, 지니, 네이버 뮤직, 올레뮤직, 몽키3 등 실시간차트에서 1위(10월1일 오전 9시 기준)를 기록 중이다. 발매 직후부터 이어져왔던 기록이다.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로이킴은 지난 18일 발매한 싱글 ‘우리 그만하자’로 가온차트 디지털종합, 다운로드종합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과 엠넷뮤직 등 차트에서 임창정의 뒤를 바짝 뒤쫓는 상위권 성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황치열이 발표한 tvN <미스터 션샤인> OST ‘어찌 잊으오’는 벅스, 소리바다 등 2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무려 7개 차트에서 올킬 중이었던 임창정의 독주를 막고 차지한 자리라는 점에서 더 유의미하다. 황치열은 그간 <구르미
그야말로 ‘잘생김’을 내려놨다. 서강준이 JTBC <제3의 매력>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교정기에 안경, 뽀글뽀글한 펌 머리에 허당기 넘치는 몸짓까지, 그동안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2시 서울 영등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표민수 감독, 배우 서강준, 이솜, 양동근, 이윤지, 민우혁, 김윤혜가 참석했다.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보내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 서강준은 극중 촌스러운 외모와 계획적이고 예민한 성격을 지닌 평범한 남자 온준영 역을 맡았다. 이날 공식 인터뷰에 참석한 서강준은 <제3의 매력>에서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와 표민수 PD에 대한 믿음에 끌려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3회에 걸쳐 만났다 헤어지는 온준영과 이영재의 평범한
대체불가의 존재감이다. 방탄소년단(BTS)의 행보 하나하나에 외신과 해외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대한민국의 최대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위선양 중인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에 대한 국내 관심도 더없이 뜨겁다. 지난 3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를 위해 출국했다. 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이들이 도착하자, 미국 방송가에서는 방탄소년단을 섭외하려는 경쟁을 벌였다. 지난 달 24일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상위권에 오르는 등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행보가 만들어낸 당연한 결과였다. 미국의 CBS 방송의 토크쇼 진행자 및 프로듀스 제임스 코든은 자신의 SNS를 통해 “BTS가 내 쇼에 와서 ‘세렌디피티’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고 섭외를 희망하는 글을 직접 남길 정도. 방탄소년단은 체류기간 동안 공연에 매진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외신과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최소한의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5일 미국 NBC 심야토
음식 예능이 또 한 번 진화했다. ‘먹방’ ‘쿡방’ ‘요섹남’ 등 몇 년 전엔 의미를 알 수 없던 단어들이 요즘엔 대중들에게 쉽게 통용되는 분위기다. ‘소확행’, ‘워라벨’ 등 변화한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잘 차린 한 끼에 대한 대중들의 수요가 높아진 까닭이다. 일주일 내내 TV를 장악한 음식 예능들, 그중 가장 뜨겁게 주목 받는 3편의 예능을 비교·분석했다. Editor 이현제 ㅣ Photo CJ E&M 뻔한 음식 예능? 열풍은 계속된다 과거 예능에서 다뤄졌던 음식 예능의 포맷은 한정적이었다.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 지역의 제철 특산물을 소개하거나, 연예인이 맛집에 찾아가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 정도였다. 그 사이에 1인 크리에이터들이 급속도로 성장했고 ‘먹방’이라는 참신한 시도로 시청자와 긴밀하게 소통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실험적인 음식에 도전하거나 방송에서는 다뤄지지 않은 디테일에 집중했고, 비방용 웃음까지 섭렵하며 몸집을 부풀려나갔다. 시청자들은 더 이상 TV속 음식예능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다. 방송사로서는 색다른 콘셉트, 차별화로 잃어버린 시청자를 되찾아야하는 입장.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요즘 새롭게뜨는 올리브 <밥블레스유>
사진=박용진 기자 “조인성은 안시성이었습니다” 배우 박병은의 칭찬 세례에 조인성이 “그만 좀 하세요”라며 부끄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들의 입담으로 그 어느 시사회보다 화기애애한 현장이었지만 함께 노력한 배우들이 털어놓은 조인성의 미담과 덕담은 그저 장난이 아니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는 영화 <안시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김광식 감독, 배우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박병은, 엄태구, 설현이 참석했다. 영화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그동안 스크린에서 깊게 조명하지 않았던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다. 단 3줄로 기록된 안시성과 양만춘의 기록을 토대로 김광식 감독은 주필산 전투와 2번의 공성전,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 법한 토산 전투를 구현했다. 조인성은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 역을 맡았다. 전장에서는 냉정함으로 무장하지만 안시성민들에게는 따뜻한 정을 나누는, 냉·온을 나누는 리더상을
유창한 말보다 사소한 행동 하나가 상대의 마음을 더 깊게 사로잡을 때가 있다.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친숙해진 얼굴, 비언어 커뮤니케이터 이상은은 사람의 인상과 진가를 결정짓는 건 외형보다 진심을 담은 표정과 몸짓이라고 말한다.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고 나를 성숙시키는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바디랭귀지’의 참 매력을 알아보자. Editor 박주연 ㅣ Photographer 박용진 ㅣ 3616Brewing 낯설다고요? 알수록 재미있는 바디랭귀지의 세계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패널로 출연했던 이상은은 방송 중 이영자, 유병재의 행동을 포착하고 금세 속내를 꿰뚫었다. 타인과의 원활한 관계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다. 상대방의 몸짓만으로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흥미로운 일인가. 그래서일까. 방송 이후로는 그녀의 강연을 찾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60대 넘은 어르신부터 부부, 자녀와 동행한 부모들 등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이다. 이들은 ‘교류의 중요성’을 배워간다. 단순히 남의 행동을 분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는 상대방에게 어떻게 행동하느냐’까지 고려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상은을 지칭하는 정확한 표현은
숨길 것도 없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은 고백이다. 배우가 아닌 싱글맘으로서의 박환희 고백이 대중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의 SNS를 꽉 채웠던 무분별한 악플은 금세 응원의 글로 넘쳐났다. 박환희는 지난 8일 SNS를 통해서 해킹 사실을 밝혔다. 박환희는 “요즘 가만히, 가마니처럼 가만히 있는데 별 일이 다 생기네요. 가만히 있으니 더 생기는 건가 싶기도 하고” 라며 불편한 심경을 고백했다. 해킹 소식과 함께 박환희의 글이 퍼지자, 일부 악플러들이 무분별한 댓글을 게재했다. 박환희의 결혼 후에도 아이의 존재를 숨겼다는 근거 없는 루머가 특히 주를 이었다. KBS2 <태양의 후예> 스틸컷 1990년생 박환희는 2011년 래퍼 바스코와 결혼한 후 아들을 낳은 바 있다. 하지만 2012년 12월 이혼했고, 아들은 바스코가 맡아 양육했다. 이후 박환희는 2015년 KBS2 <후아유–학교 2015>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바스코는 2015년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박환희가 주목 받기 시작한 건 KBS2 <태양의 후예>에서
도전과 방황. 정우성의 데뷔 25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안전하게 갖춰진 스타라는 틀을 거부했고 자신의 소신과 신념을 굳건하게 내세웠다. 청춘의 표상에서 어느새 관객을 휘어잡는 배우로, 또 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는 아티스트로 끊임없이 진화해온 남자. 데뷔 25년차에도 정우성은 변함없이 바쁘다. Editor 박주연 ㅣ Photographer 박용진 · 아티스트컴퍼니 · BIFAN 김어준 총수, 김지영 감독과 함께 영화 <그날, 바다> 스페셜 무대인사에 참석한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약한 정우성. 그는 정치적 이슈에 늘 목소리를 높여왔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 세월은 사람을 변하게 만든다. 배우 정우성의 행보를 통해 더 깊게 절감하는 말이다. 영화 <비트>(1995)를 통해 방황하는 청춘을 대변하던 그는 ‘하이틴 스타’라는 타이틀을 스스로 깨고 진짜 배우로서의 길을 택했다. 쭉 뻗은 탄탄대로 대신 울퉁 불퉁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일, 이는 정우성이 데뷔 후 25년 동안 부끄럽지 않은 배우 인생을 지켜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배우로 제작자로, 때로는 소셜테이
“우리는 구강액션이다” 흔한 액션 첩보물을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액션 보다 더 쫀쫀한 심리전으로 이룬 신개념 실화 첩보물 <공작>. <범죄와의 전쟁>, <군도>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의기투합했다. 지난 4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며 먼저 입소문을 탄 <공작>은 8월 극장가까지 완벽하게 장악할 수 있을까. 개봉에 앞서 미리 만나보는 <공작>의 매력 포인트. Editor 이현제 ㅣ Photographer 박용진 · CJ엔터테인먼트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 역을 맡은 조진웅, 사업가이자 공작원으로서 살아가는 박석영 역의 황정민. 국내 최고의 연기파 두 배우의 호흡이 큰 기대를 모은다. “재롱떨어야 약과라도 꺼내주시지 않겠어요?” 막내 주지훈의 너스레에 웃음 터진 이성민. 이성민, 주지훈은 각각 북의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과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 역을 맡았다. POINT 1. 남북 냉전의 최전선에 펼쳐친 최초의 첩보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