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GV아트하우스 · 롯데엔터테인먼트 ‘충격적이거나, 감동적이거나’ 최근 극장가에는 ‘죄’에 대한 독특한 시선을 담은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고 있다. 오는 9월 13일 개봉을 앞둔 <죄 많은 소녀>와 전례 없는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신과 함께–인과 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죄 많은 소녀>는 김의석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상 수상, 제51회 시체스 영화제 초청 등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다. 전여빈, 고원희, 이봄, 이태경, 전소니 등 유망한 젊은 배우들과 서영화, 유재명, 서현우에 이르는 걸출한 명품 배우들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구 죽음의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가 학교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 <죄 많은 소녀>는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실종된 친구를 찾기보다는 누구의 잘못인가를 따지기에 급급한 모습, 자신의 잘못만은 아니길 바라는 나약한 인간성 등 충격적인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김의석 감독은 “<죄 많은 소녀>
배우 수애가 애써서 단아한 이미지를 깰 필요는 없다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상류사회> 인터뷰에서 수애는 대중들이 보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수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청순함’ ‘단아함’ 이미지를 <상류사회>로 깰 수 있지 않겠느냐는 취재진에 질문에 “굳이 깨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미지에서 또 다른 이미지로 폭 넓게 확장하고 싶다. 물론 단아함에 갇혀서 그걸로만 평가받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상류사회>로 다른 수식어가 생길 수도 있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연기와 근접한 평가면 좋겠다.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라는 평가를 얻고 싶다”고 쑥스러워하며 대답했다. 수애는 <상류사회>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극중 수애는 오로지 능력으로만 미술관 부관장 자리에 올라 호시탐탐 관장 자리를 노리는 욕망으로 가득 찬 오수연 역을 맡았다. 권력을 얻고 출세하기 위해, 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떤 일도 불사하는 열정적인 여자다. 수애의 내공 깊
180억 제작비를 투입한 충무로 최초 고구려 블록버스터 <안시성>에 조인성부터 남주혁, 설현까지 뜻을 모았다. 올 추석을 겨냥한 <명당>, <물괴>를 제치고 <안시성>은 승기를 잡을 수 있을까. 배우들의 기세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일단 합격점이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안시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식 감독, 배우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시성>은 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 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한반도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누볐던 고구려 승리의 역사를 재조명했다. 그간 조선시대나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제작돼 왔으나 액션 블록버스터 사상 고구려 시대를 다룬 영화는 <안시성>이 최초. 최강의 적 당나라에 맞서 싸운 안시성 사람들의 압도적인 전술과 액션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괴물> 이후 제대로 된 크리쳐물이 없었다. 물괴의 형상이 중요한 키가 될 것 같았다” 국내 최초 크리쳐 액션 사극이 등장한다.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물괴>가 그 주인공.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후 새로운 크리쳐 영화로 주목 받는데다가, 사극장인으로 불리는 김명민부터 김인권, 혜리, 최우식 등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물괴>는 <괴물> 이후의 크리쳐 영화로 새 역사를 쓰게 될까. 16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물괴> 제작보고회에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 그리고 연출을 맡은 허종호 감독과 제작자 정태원 대표가 참석했다. 영화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이야기.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서 시작된 조선판 최초 크리쳐 액션 사극이다. 이날 정태원 대표는 실제 조선왕조실록에 괴물의 등장으로 임금이 궁을 옮겼다는 역사적 사실이 기록됐다는 사
수 년 동안 국내 영화계에는 “여배우가 설 자리가 없다”는 볼멘소리가 꾸준히 이어졌다. 기껏해야 <악녀>, <아가씨> 외에 여배우를 전면에 내세우는 대작이 없었으며, 여배우의 활용은 강한 남성들 사이에서 전형적이고 수동적인 존재로 주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8년만큼은 여배우들 또는 주체적인 여성을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의 갈증이 약간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와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손예진을 시작으로, <버닝>, <마녀>, <변산>, <소공녀> <허스토리>, <속닥속닥> 등 여러 영화에서 주체적인 성향을 가진 여성 캐릭터들이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까지 남성 주인공을 내세운 영화들이 즐비했던 거에 비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김희애와 손예진과 같은 중견배우들은 물론 김태리와 김고은 등 이름값이 높은 배우들과 함께 전종서, 김다미, 소주연, 이솜 등 신예 여배우들까지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어 충무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다미-김희애-전종서-김태
벌써 여름, 진정한 휴가는 여행보다 휴식이라는 호캉스족은 여기 주목! 비행기 탈 필요도, 교통체증이나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시달릴 필요 없이 체크인 후 편안하게 즐기면 되는 힐링 바캉스, 특별한 구성의 호텔 서머 패키지로 더욱 알찬 휴가를 누려보자. Editor 정애영 키즈 동반 여행 추천 호텔 패키지3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 프라임 서머 패키지 완벽한 도심 속에서 즐기는 호캉스를 원한다면, 백화점과 영화관, 공연장이 연결돼 있고 특히 ‘뷰’가 호텔의 최고 자랑거리인 이곳을 추천한다. 이번 ‘프라임 서머 패키지’는 서울 시내 전망이 한 눈에 시원하게 펼쳐지는 객실에서의 휴식과 넓고 쾌적한 실내 수영장에서 햇빛을 피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환경도 생각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열대 과일과 식물로 디자인된 쉐라톤 서머 텀블러 세트도 선물로 제공한다. Info 기간 2018년 6월 1일~8월 31일 가격 237,000원부터(세금별도) 혜택 · 호텔 객실에서의1박 · 피스트 조식 뷔페 성인 2인 그리고 7세 이하 어린이 최대 2명 · 쉐라톤 텀블러 세트 · 호텔 내 피트니스(18세 이상 입장 가능)와 수영장 무료 이용 문의/
진정한 비주얼버스터 영화가 탄생했다. 범람하는 범죄영화들 사이에서 스타일리시함으로 차별화를 선언한 <독전>이 화려한 배우 라인업과 함께 전격 베일을 벗었다. 역대급으로 독한 스토리와 독한 캐릭터를 예고한 만큼 감독과 배우들은 영화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뜨겁고 열정 가득했던 <독전>의 제작보고회 현장을 스타포커스가 다녀왔다. Photographer 박용진·(주)용필름 # 배우들 모두 혀를 내두른 현장, <독전> 역대급으로 힘들었다 “촬영이 너무 힘들었다.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는데···” 조진웅의 너스레에 류준열이 장난스럽게 그를 만류했다. 덕분에 화기애애한 제작보고회가 됐지만 배우 모두가 고생한 현장이라는 것은 <독전>의 몇 가지 비하인드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조진웅은 “내가 맡은 원호 캐릭터가 도장깨기처럼 각 인물들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 인물들이 여태 본 적 없는 캐릭터들이다.”라고 말했고 박해준은 자신이 맡은 선창 캐릭터에 대해 “보통 악역이라도 일말의 동정심이 생기는데 <독전>에서는 도저히 인간 같지 않다고 해야
한층 깊고 풍부해졌다. 외적인 성숙함뿐만이 아니었다. 배우 박민영은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이하 <김비서>)와 함께 큰 연기적인 성장을 이뤘다. 그의 데뷔작이기도 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로 물리적인 시간만 약 12년이 흘렀다. 그동안 박민영을 이토록 단단하게 만든 원동력은 무엇일까. 최근 한 논현동 카페에서 스타포커스와 만난 박민영은 인기리에 종영된 <김비서>를 마친 소감과 배우로서의 자세, 연애스타일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탈하게 풀었다. Editor 박주연 Photo 나무엑터스 박민영, 드디어 한계를 넘다 <김비서>는 박민영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작품일 것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코미디에 장르하기도 했고, 방영 내내 신드롬에 가까운 큰 사랑도 받았다. 요 몇 년 간 언론 인터뷰에서 줄기차게 드러냈던 코미디 장르에 대한 욕심도 이 작품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됐다. 상대 배우 박서준과는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질 만큼 완벽한 케미도 보였다. 작품 외적인 요소로 주목 받는 것이 배우 입장에선 달갑지 않지만, 그만큼 완벽한 연
“후다까고 연기했어요.” 연기를 매개로 하는 분야 중 연극계가 가장 거칠 기로 소문이 나있다. 무대 위에서 가까운 관객을 앞에 두고 가벼운 연기부터 절정의 감정 소모 연기까지 펼쳐내야 하는 이 콘텐츠는 조명이며 소품 등 작은 것 하나 하나 모두 실시간으로 완벽해야 하기에 늘 긴장감이 맴돈다. 그 지독한 긴장감이 사람을 거칠게 만들 것이라는 건 쉽게 추측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아무리 거친 판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배우라 하더라도 “후다 깐다“는 말을 인터뷰 장에서 뱉기란 쉽지 않다. ‘후다‘는 화투를 칠 때의 패 혹은 부적 등과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후다를 깐다“는 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보여준다는 말이다. 거친 연극계에서 최정상의 능력을 보여주고, 그 이후 작품 마다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베테랑 연기자 황정민은 <공작> 인터뷰 중에 ‘후다 까고 연기했다‘라는 표현을 잊을만하면 사용했다. 황정민이 시나리오를 읽을 때 내용은 분명 재밌는 첩보물이었으나, ‘좀 밋밋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대중이 위선을 목격하기란 어렵지 않다. 누구보다도 선한 일을 하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 뒤에서는 착취를 감행하고, 겉으로는 정의와 윤리를 외치는 자가 문란한 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른 장면을 수도 없이 봐왔다.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상품으로 장사를 해왔던 사람들도 있었고, 신을 앞세워 자신의 권력과 경제력을 담보하려 했던 종교인들은 역사와 현실 앞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더 스퀘어>는 위선과 함께 모순된 행동을 자행하는 현대인들을 향해 날선 비판을 가하는 작품이다. 스웨덴 출신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박물관 총 책임자인 크리스티앙(클라에스 방)에게 벌어지는 일상적인 상황을 통해 작게는 스웨덴 사회를, 넓게는 현대사회에서 나름 기득권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의 불합리함과 편견, 치졸한 속내를 완전히 발가벗긴다. 장르는 ‘예측불허 코미디’, 러닝타임은 151분으로 어딘가 독특함이 있는 이 영화는 시종일관 재기발랄한 유머코드와 함께 임팩트 있는 장면, 통렬한 메시지까지 겸비한다. 칸 국제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하는 작품이다. 줄거리_겉과 속이 다른 크리스티앙의
어느덧 2018년도 하반기에 접어들고 있다. 연예계는 물론, 사회적 국제적 이슈들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이달의 랭킹뉴스를 모았다. Editor 박주연 Rank 1. ‘프로 내한러’ 톰 크루즈…방한만 9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개봉을 앞두고 주연 배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지난 7월16일 공식 내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났다. 통산 9번째 내한으로 할리우드 최대 기록을 보유한 톰 크루즈는 능청스럽게 손가락 하트를 남발,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며 ‘친절한 톰 아저씨’ 다운 팬서비스를 보였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폭염주의보에도 약 2000명이 운집해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세 주연 배우는 공식 프로모션 행사 이외에도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녹화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Rank 2. 송혜교♥송중기, 송송커플 드디어 복귀하나 국제적으로 사랑받는 ‘송송커플’, 송혜교·송중기 부부가 활동 복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송중기는 오는 9월1일 국내 팬미팅을 개최해 오랜 만에 팬들을 만난다. 결혼 이후 대외적인 활동을 자제해 온 만큼 기대도 남다른 상황. 송혜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