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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현장포커스] ‘교정기에 뽀글머리까지’…서강준의 놀라운 변신

그야말로 잘생김을 내려놨다서강준이 JTBC <3의 매력>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교정기에 안경뽀글뽀글한 펌 머리에 허당기 넘치는 몸짓까지그동안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2시 서울 영등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3의 매력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표민수 감독배우 서강준이솜양동근이윤지민우혁김윤혜가 참석했다

<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가 스물의 봄스물일곱의 여름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보내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서강준은 극중 촌스러운 외모와 계획적이고 예민한 성격을 지닌 평범한 남자 온준영 역을 맡았다. 

이날 공식 인터뷰에 참석한 서강준은 <3의 매력>에서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와 표민수 PD에 대한 믿음에 끌려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3회에 걸쳐 만났다 헤어지는 온준영과 이영재의 평범한 연애사가 현실과 와닿는 부분이 있다고이는 <3의 매력>의 기획의도 및 핵심 줄거리와도 같은 맥락이다.

▲ 사진=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 온준영 역을 맡은 서강준

서강준은 대본을 보자마자 어떤 이유도 없이 직관적으로 이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선택을 한 뒤 생각해보니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인물이 매력있어 보이더라딱히 드라마 안에서 내가 멋있어 보여야 한다는 부분도 없어서 연구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표민수 감독이라는 얘기를 듣고 더 확신을 가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잘생김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소신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서강준은 어떤 분은 못생김을 연기했다고또 어떤 분은 잘생김을 내려놓았다고 말하시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고 운을 뗐다이어 서강준은 그냥 준영이라는 인물 그 자체로 받아들여졌다스무살의 어리숙함섬세하고 예민한 모습들이 그저 순수하고 예뻐 보였다특히 영재와 함께 한 시간들이 예뻐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준영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나름의 고충도 있었다고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교정기를 끼고 등장한 서강준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관련해 서강준은 교정기를 끼고 나왔는데 고정이 잘 안 돼서 가짜 치아를 꼈다그래서인지 입이 너무 튀어나왔더라 고 말해 현장을 파안대소케 했다이어 그는 실제 치아 위에 가짜 치아 위에 교정기가 있는 셈이다. 사실 괜찮을까’ 걱정도 됐지만 <3의 매력>에 너무 빠져서 그런가 그것도 사랑스럽더라 고 말했다.

표민수 감독 또한 <3의 매력>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표 감독은 멜로도 존재하지만 휴먼코믹로맨틱도 존재한다어떨 땐 남자라고 다르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다가도 평범하게 살고 싶은 마음도 우리 안에 있다어떤 것을 선택한 뒤 후회할 때도 있고그런 보통의 감정들을 가진 사람들의 연애 감정을 12년의 세월에 걸쳐 따라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표 감독은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그래서 배우들에게도 각자의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남의 캐릭터를 해치지 않고 각자 내 인생에 대한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배우의 입장에서 그 인물의 12년이 어떻게 펼쳐질지 생각하면서 말이다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배우들에게 연기와 캐릭터의 힘을 믿고 쫓아가라고 했다고 보통 연애를 다룬 여느 드라마와의 차별점을 밝히기도 했다.

<풀하우스>, <그들의 사는 세상>, <호구의 사랑>, <프로듀사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표민수PD의 복귀작이자 서강준의 연기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3의 매력평범해서 더 특별하고 가치있는 보통 사람들의 연애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오는 928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Editor 박주연
Photo JTBC /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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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년, 희생의 깊은 울림을 전하는 전연순 작가의 신간 출간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류승우 기자 | 올해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하며, 재난현장에서 오랜 기간 봉사해온 전연순 작가가 심도 깊은 경험을 담은 신간 『세월호로 출가했습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재난현장에서 겪은 고독과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그 속에서 깨달은 사회적 삶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록이다. 전연순 작가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재난현장에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인물이다. 그는 출가를 결심하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고, 이 책에서는 언론에서 다루지 않은 현장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작가는 특히 재난현장에서 봉사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태도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을 바탕으로, 현장의 진실을 세밀하게 조명하고 있다. 그녀는 "봉사는 멀리서 들려오는 메아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피해자의 눈물을 들을 줄 알고, 목소리를 볼 줄 알아야 한다"며, 재난현장에서의 극도의 주의와 중도적 결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세가지 섹션을 두고 있으며, 제1부에서는 새벽 3시에 왜, 달려갔는가, 제2부 재난의 시대, 제3부 사실과 진실 편으로 나누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