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혈액사업 이후 우리나라의 연간 헌혈자가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어섰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2월 26일 총 헌혈자가 300만 명을 돌팔했으며 누적 헌혈자는 지난 1958년 이후 모두 6487만 3045명을 기록했다. 국내 혈액사업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전상자 치료를 위한 수혈용 혈액을 공급받는 것을 시작됐으며,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58년 국립혈액원으로부터 혈액사업을 인수받아 헌혈자 모집을 본격 수행하면서 56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3백만 명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이는 지난 1989년 연간 헌혈자가 100만 명, 1995년 200만 명 달성 이후 19년 만에 이뤄진 기록이다. 헌혈자의 증가는 지난 2004년 ‘혈액안전관리종합개선대책’에 따라 헌혈의 집이 신설 또는 개선되어 개인 헌혈자가 꾸준히 증가했고, 선진국 수준의 혈액검사 시스템 도입으로 헌혈자의 안전확보와 지속적인 헌혈홍보를 통해 헌혈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확대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헌혈률은 약 5.9%로 외국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에 이르게 됐다. 특히 헌혈자 300만 시대가 도래 하면서 수혈용 혈액의 국내 자급
흥미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자가 여자보다 동성에게 더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자들 사이가 남자들 사이보다 더 사교적이고 협조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험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난 것이다. 미국 케임브리지칼리지와 하버드대, 캐나다 퀘벡대 공동 연구팀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남녀가 동성에게 보이는 관대함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이 기숙사 룸메이트에게 보이는 태도를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했다. 또한 '절친한 동성 친구 둘이 있었는데 평소 신뢰성이 높은 한 친구가 같은 날 리포트를 제출하기로 약속해 놓고는 약속을 어겼다'는 이야기를 읽은 뒤 약속을 어긴 친구에 대한 평가를 내리도록 했다. 기숙사 룸메이트에 대한 태도 조사에서 세 대학의 대학생 모두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자주 룸메이트를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들은 동성 룸메이트에 대해 불평하거나 귀찮아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약속을 단 한 번 어긴 평소 믿을만한 친구'에 대한 평가에서도 남학생들은 대부분 한 번 실수에 관대한 반면, 여학생들은 약속을 어긴 동성 친구에 대한 신뢰도 점수를 크게 깎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를 토대로 '평소 모르던 동성에 대해 남자가 여자
영화 ‘국제시장’이 전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흥행 질주를 하고있다. 특히 젊은 관객층의 관심이 뜨겁다. ‘국제시장’은 주요 포털 사이트 등에서 진행 중인 개봉 후 평점에서 9점대(10점 만점 기준)가 넘는 높은 수치를 기록,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눈여겨볼 점은 10대와 20대의 평점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네이버 영화 평점란에서 ‘국제시장’은 10대 9.56, 20대 9.35로 30~40대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타 포털사이트 역시 젊은 층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배우들의 명연기와 의외의 웃음 코드가 젊은 층에게 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대 차이나 역사적 이해와는 별개로 재미와 감동이 깃든 웰메이드 영화는 본다는 극장가 기본공식이 이번에 다시 증명된 셈이다. 영화 예매율에서도 젊은 관객들의 비중이 높다. 이날 오전 CGV에 따르면, 20대(40.5%), 30대(30.7%), 40대(23.6%) 순으로 나타났다. 또 ‘YES24’ 사이트에서도 예매율 분포도가 20대(35.3%), 30대(23.2%),
실화의 주인공이 직접 밝히는 ‘언브로큰' 비하인드 스토리, 삶 자체가 기적이었던 실제 주인공과의 인터뷰 및 영화 제작 비하인드를 독점 공개한다. 영화 ‘언브로큰’의 개봉을 앞두고,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이하 ‘NGC’)에서 <언브로큰 TV 스페셜>을 국내 독점으로 방송한다. 2015년 새해를 여는 블록버스터 영화 ‘언브로큰'은 19살에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 발탁, 2차 세계대전 중 엔진 고장으로 태평양 추락, 47일간의 태평양 표류, 850일간 전쟁 포로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믿기 힘든 극적인 삶을 살았던 실존 인물 루이 잠페리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8일(일) 오후 5시 NGC에서 방송되는 <언브로큰 TV 스페셜>은 영화 주인공의 실존 인물인 루이 잠페리니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루이 잠페리니는 지난 7월 놀라운 향년 93세로 타계한 실화의 주인공으로, 루이 잠페리니의 모습과 그 가족들의 인터뷰도 공개된다. 또한 이번 영화의 감독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 영화의 원작 도서 ‘언브로큰’의 저자 로라 힐렌브랜드가 그의 삶을
유난히 손발이 시리고 아프다면 '레이노 증후군(Raynaud's phenomenon)'을 의심해 봐야 한다. 혈관계 질환인 '레이노 증후군'은 말초 혈관의 과도한 수축으로 손이나 발끝에 피가 통하지 않는 증상을 나타낸다. 이 질환은 허혈 발작으로 피부 색조가 창백해지거나 푸른빛으로 바뀌고 발적 현상이 나타나며, 통증과 손발 저림 등의 감각 변화를 동반한다. 레이노 증후군은 계절과 상관 없이 손과 발이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거나 찬물에 닿았을 때 나타날 수 있지만, 질환 특성상 낮은 기온에 혈관 수축이 쉽게 이뤄지는 겨울철에 특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발병 원인은 동맥경화, 호르몬 장애, 전신 질환 등으로 다양하며 스트레스와 흡연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는 교감 신경 작용을 부추겨 혈관 수축과 혈액순환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민병원 정맥류센터 김혁문 진료과장은 "레이노 증후군 환자 50% 이상은 당뇨와 갑상샘 등 전신 질환과 관련이 있다"며 "증상이 심하면 피가 통하지 않아 일부 조직이 괴사할 수 있어 추운 날씨에 손발 통증이나 피부 변화 등의 현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혁문 진료과장은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연말을 맞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차가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12월 24일(수) 10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33개 금융기관과 함께 한국구세군에 그간 모은 성금을 전달하는 ‘금융권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금융감독원과 각 금융회사가 함께 모은 성금 8억 6천만원을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에 공동 기탁하고, 한국구세군은 소외가구나 복지시설 등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하여 지원하는 나눔행사이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로 많은 성금액이 모금되고 있어 금융권 공동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전 금융권이 참여함으로써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문화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는 한편,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웅섭 원장은 아름다운 나눔 연대활동에 참여한 금융권 대표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사회공헌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과의 기분 좋은 만남이자 “나눌수록 커지는 성공투자”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진정성과 지속성을
배우 강예원이 고혹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감각적인 화보를 공개했다.최근 강예원은 2015년 첫 번째 화보 촬영을 남성 패션지 '아레나 옴므'와 진행하며 그녀만의 세련된 분위기와 여성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눈이 많이 내리던 날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강예원은 블랙 의상을 입고 블랙 배경에 녹아든 채 오로지 눈빛과 표정, 분위기만으로 모든 화보의 완성도를 이끌어 냈다. 촬영 당일 강예원은 현장에 들어서자 밝고 털털한 모습으로 촬영 관계자 및 스태프들을 반겼다. 이 후 촬영이 시작되자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눈빛과 표정으로 고전적이면서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화보 관계자는 "이번 촬영은 다른 소품이나 의상에 의존하지 않고 배우 본연의 분위기와 몸의 선만을 강조한 컨셉이라 쉽지 않았을텐데 배우가 가지고 있는 힘이 컸다"며 작업에 대한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이주명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농심이 감자칩 '수미칩'의 새 광고모델로 얼마전 전역한 배우 유승호를 발탁하기로 했다. 농심은 국산감자로 만든 고품격 감자칩이라는 특징이 유승호의 친근하고 도시적인 이미지와 잘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미칩의 새 광고는 이르면 내년 1월 초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감자칩 시장에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자 농심도 달콤한 감자칩을 내놓았다. 지난 17일 출시한 농심'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달콤하고 알싸한 맛이 특징으로, 출시 1주일 만에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주명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를 도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벌꿀의 품질 및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천연벌꿀(꽃꿀)과 사양벌꿀의 구분을 위한 탄소동위원소비 검사 결과 13개 벌꿀 제품 중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구입한 2개 제품이 사양벌꿀로 나타났으나 제품의 광고와 표시사항에는 사양벌꿀을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사양벌꿀 또는 이를 함유한 벌꿀은 식품유형을 벌꿀(사양벌꿀)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자율표시기준임에 따라 업체는 사양벌꿀 표시를 생략하고 판매할 수 있어 소비자가 사양벌꿀인지 모르고 구입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클로버 꿀(제조사:스미티비 자기야 주식회사, 수입원: ㈜꽃샘식품)은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의 기준치(80.0mg/kg)를 초과해 기준규격 부적합 제품으로 나타났다. 꿀 등급판정 기준(축산물품질평가원 2013-17호)을 반영해 품질 등급을 평가한 결과 13개 제품 중 1+(Premium)등급은 없었으며, 1(Special)등급은 6개 제품, 2(Standard)등급은 4개 제품으로 나타났다. 1등급 제품은 이마트 잡화벌꿀(소분원: ㈜동아양봉원, 판매원: ㈜이마트), 프라임
송일국과 세쌍둥이의 사진이 담긴 '삼둥이 부자의 2015년 달력' 예약 판매가 온라인 마켓 A를 통해 드디어 시작됐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서로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아온 삼둥이들을 탁상달력이라는 아이템을 통해 그 인기를 재확인할 수 있게됐다. 삼둥이 달력은 2014년 12월 24일 수요일부터 31일 수요일까지 7일 동안만 예약으로 온라인 마켓을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사회공헌 분야에 기부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한도전 달력은 온라인 마켓 G를 통해 판매되고 있고 여기서 발생되는 수익금 또한 전액 기증될 예정이라 두 달력의 판매 결과가 어떻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둥이 달력 인터넷 예약판매 소식에 네티즌들은 올해 달력은 넘쳐나겠다며 즐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주명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청소년기엔 매달 발생되는 생리를 번거롭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생리와 규칙적인 주기는 여성의 건강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에 청소년기 때부터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교대역 이음여성의원 김현진 원장(산부인과)은 “청소년기에는 난소- 시상하부-뇌하수체가 불안정해 생리가 다소 안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초경 이후 2년이 지나도 희발성 월경, 무월경 등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으니,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라고 말했다. 청소년의 경우 생리불순 현상이 지속 돼도 산부인과 방문이 낯설어 이를 방치하다 질환이 심각해지는 사례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산부인과에서 연령대에 적합한 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검사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생리불순 관련 증상이 있다면 부모와 상담 후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불임 및 당뇨병과 각종 심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을 야기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20~30대에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리를 하는 모든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늪에 빠진 사진작가 조성제 씨의‘우포사진전’ 이 창원 송원갤러리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인기를 얻고있는 이유는 우포늪을 자신만의 흑백 톤으로 대형액자 30여점에 담아 전시장을 가득메워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켰고 장면마다 몽환적이며 물안개 피어나는 늪의 새벽이 작가의 카메라를 통해 신비롭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우포는 우포(소벌), 목포(나무벌), 사지포(모래벌), 쪽지벌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습지이다. 약 1억 40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 일원에 걸쳐 있는 우포늪(1.28㎢)과 이방면 안리 일원의 목포늪(0.53㎢), 대합면 주매리 일원의 사지포(0.36㎢), 이방면 옥천리 일원의 쪽지벌(0.14㎢)로 나뉘어진다. 조성제 작가는 “5년 동안 우포의 광활한 습지에 다녔다. 우포가 간직한 전설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지만 오히려 나를 낮추고 고개 숙여 자신을 되돌아 본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조성제작가의 작업노트를 보면 작가는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외에 사진까지 전공했다. 오랜 기간 경상남도 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자연의 모습을 기록하고 공부하며 나눔을 실현하고
올 겨운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때가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월 부터 3월까지의 기온을 아래와 같이 분석하였다. 1월 =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기류가 유입될 때가 있기에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다. 2월 = 대륙고기압이 점차 약화되면서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이다. 3월 =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다. 또한 엘니뇨 전망은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어, 2015년 봄철까지 약한 엘니뇨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2월 1일부터 20일까지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많았다. 또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서해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서해안지방에 눈이 자주 내렸으며 8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크리스마스를 ‘성탄’, 곧 예수님의 탄신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예수가 언제 태어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게 정설이다. 그의 탄생에 대해 신약성경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나 구세주가 이 땅에 왔다는 사실 자체에 충실했지, 그 태어난 날짜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베들레헴이 위치한 팔레스타인 지역은 12월이 되면 우기를 맞는다. 비가 줄창 오는 시기에 동방박사가 큰 별을 보고 왔다는 이야기와 어긋나는 면이 있다. 12월 25일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인 당시부터 무려 300년이나 더 지난 4세기 중반에 정해졌다. 그렇다면 예수의 탄생일은 어떻게 12월 25일로 정해진 것일까? 이는 사실, 정치적인 동기에서 나온 것이다. 예수를 믿지 않는 이교도들의 축제를 없애기 위한 전략이 숨어 있다. 당시 농경사회의 로마에서는 ‘사투르날리아’라는 농경신 새턴의 제일(祭日)이 12월 21~31일까지 계속 성대하게 베풀어졌다. 이 신은 고대 이탈리아의 신이다. 이 기간 중 특히 12월 25일은 태양이 소생하는 날로 기념됐다.
학부모 최선경씨는 최근 7살인 아들의 앞니가 벌어져 어린이치과를 방문했다가 당황스러운 얘기를 들었다. 아이의 앞니 사이에 치아가 하나 더 숨어 있어 영구치가 잇몸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잇몸 속에 이가 더 있는 과잉치 과잉치란 정상적인 치아 개수 보다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숫자로 존재하는 치아를 말한다. 과잉치의 원인은 치아 발육의 첫 시기인 임신 6주쯤에 유전자 이상 등으로 인해 치배(齒胚·치아를 만드는 싹)가 과도하게 분열했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있다. 보통 여자 어린이 보다는 남자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며 유전적인 성향이 있기때문에 부모나 형제, 자매 중 과잉치가 있다면 과잉치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 과잉치는 치아 개수뿐만 아니라 형태도 비정상적이다. 정상적인 치아 모양을 갖춘 것부터 원추형까지 모양이 다양한데 대부분 원추형 모양을 가지고 있다. 과잉치는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될 수 있으나 앞니 부위에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영구치 뿌리 사이나 뿌리 아래 부분 심지어는 코뼈, 턱뼈 바로 밑쪽에 위치한 경우도 있어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과잉치가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파노라마 X-ray 촬영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