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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늪에 빠진 사진작가 조성제, ‘우포사진전’ 인기


늪에 빠진 사진작가 조성제 씨의‘우포사진전’ 이 창원 송원갤러리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인기를 얻고있는 이유는 우포늪을 자신만의 흑백 톤으로 대형액자 30여점에 담아 전시장을 가득메워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켰고 장면마다 몽환적이며 물안개 피어나는 늪의 새벽이 작가의 카메라를 통해 신비롭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우포는 우포(소벌), 목포(나무벌), 사지포(모래벌), 쪽지벌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습지이다.

약 1억 40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 일원에 걸쳐 있는 우포늪(1.28㎢)과 이방면 안리 일원의 목포늪(0.53㎢), 대합면 주매리 일원의 사지포(0.36㎢), 이방면 옥천리 일원의 쪽지벌(0.14㎢)로 나뉘어진다.


조성제 작가는 “5년 동안 우포의 광활한 습지에 다녔다. 우포가 간직한 전설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지만 오히려 나를 낮추고 고개 숙여 자신을 되돌아 본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조성제작가의 작업노트를 보면 작가는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외에 사진까지 전공했다. 오랜 기간 경상남도 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자연의 모습을 기록하고 공부하며 나눔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봉암갯벌을 주제로 한 ‘습’, 2010년 주남저수지를 담은 ‘하얀 여백’이라는 이름으로 사진집을 냈다.

6회의 개인전과 수차의 단체전과 기획전,영국 AM갤러리초대전 등 국제전에 출품한 바 있으며 사진집 <습(濕)>과 <하얀여백>을 출간했다.

습지전문 환경사진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조성제(원광종합건설 대표이사) 씨가 여섯 번째 개인전 ‘천 년의 전설 우포’와 함께 동시에 같은 이름으로 세 번째 사진집을 발간한 것이다.

이번 우포에 이어 앞으로 순천만을 찾아 작업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조 작가는 경남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전시 수익금을 장애인문화예술기금으로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 역시 수익금 전액이 경남장애인문화예술인을 위해 사용된다.

창원에서의 전시는 12월 31일까지며 2015년에는 1월 28일부터 2월 23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이주명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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