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기업의 부도·폐업 등으로 발생한 부정적 신용정보로 금융·신용거래에 제한을 받고 있는 재기 중소기업인의 “부정적 신용정보”가 조기 삭제된다. 중소기업청(청장:한정화)은 금융위원회(위원장 : 신제윤) 및 전국은행연합회(회장 : 박병원)와 함께 재기기업인의 성공적 재창업 지원을 위해, 정부의 재창업 지원을 받은 재기기업인에 대한 부정적 신용정보 조기 삭제를 ’14년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규제개혁장관회의’ 시, 한 재기기업인이 “재창업기업 대표자의 부정적 신용정보 등록을 한시적으로 면제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 중소기업청과 금융위원회 등 관계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부정적 신용정보 조기 삭제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 및 법원의 개인회생 등의 결정을 받은 후, 신용회복위원회(재창업지원위원회) 및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재창업 지원을 받은 재기기업인이다. 기존에는 신용회복 후에도 2년(신복위 개인워크아웃)~5년(법원의 개인회생)간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대상으로 등록되어 금융
▲ 겨울철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의 특성과 감염 예방법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식품 조리와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둘 것을 13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추이를 보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38건이며, 이 중 약 45%(17건)가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연간 평균 451명으로 겨울철 전체 식중독 환자(861명ㆍ52%)의 절반을 넘고 있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추운 날씨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실내 활동이 많아져 사람 간 감염이 쉽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는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사람 간 접촉으로 쉽게 전파될 수 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에서 돌아온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하기 전, 음식재료 취급 등 조리 시작 전ㆍ후 반드시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가열 조리하는 음식은 85℃
▲ 부산 B 피부과 할인 광고. 수능이 끝나자 수험생들은 그동안 신경 쓰지 못했던 외모 등 미용 분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등으로 고생한 수험생들이 쌍꺼풀이나 코 등의 성형수술 외에도 여드름 치료나 흉터ㆍ모공관리 등의 피부과 레이저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수험생들의 미용 성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14일 전국의 피부과 등에서는 각종 이벤트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청담 O피부과는 이달 말까지 수험표 지참 시 쌍꺼풀과 여드름 관리를 거의 반값에, 겨드랑이 제모 등을 1회 무료로 해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술을 반값 이상 할인하거나 동행 부모에 대해서도 할인가가 적용되는 등 파격 할인들로 넘쳐난다. 하지만 할인을 내세운 광고에 혹해 무분별한 시술을 받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지난 2011년 4월 Y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W 피부과에서 레이저 토닝 시술을 받았지만 기미가 점점 짙어지는 등 색소침착이 생겨 재시술을 받았다. 그러나 치료 직후에만 효과가 있을 뿐 시간이 지나자 다시 기미가 올라와 주기적인 레이저 토닝 시술을 받고 있다. 같은 해 임모씨는 경기 분당구 서현동 L 의원에서 처진 얼
▲ 대한의사협회가 '故 신해철씨 사망 관련 의료감정조사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사진=의협 홈페이지 캡처)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故 신해철씨 사망 관련 의료감정조사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의학적 소견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위원회 구성은 의학적인 문제로 사회적 논란과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의사협회가 전문가 견해를 표명함으로써 사회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故 신해철 씨 사망 사건은 단순한 의료사고 논란을 넘어서 의료과대광고와 의료윤리적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내포돼 있다"며 "의협 집행부를 비롯해 산하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중앙윤리위원회가 모두 참여하는 긴급확대회의(비공개)를 개최해 대책을 숙의하고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사고나 의료분쟁 과정에 절차적으로 미흡한 점이 있어 국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민 입장에서 최선의 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등을 통해 원만히 해결
오는 17일부터 ARS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7개로 늘어난다. 광주광역시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방세 ARS 납부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기존 광주카드 1개에서 BC, 신한, 현대, 삼성, KB국민, 롯데카드까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ARS 납부서비스는 인터넷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국번없이 ‘1899-3888’ 전화 한 통화로 지방세 미납 또는 체납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도입해 11월 현재까지 879건 1억2600만원의 지방세를 납부하는 등 최근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방세 납부뿐만 아니라 지방세 환급금에 대한 조회와 신청도 할 수 있다. ARS 납부서비스는 신용카드 외에 시금고인 광주은행을 통해 계좌이체와 가상계좌 이체로도 납부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연중 무휴(매일 새벽 0시10분 ~ 오후 11시30분)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는 ARS뿐만 아니라, 가상계좌 이체, 인터넷 납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납부 등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납부 편의를 높이
수익성 악화 등 기업 경기가 어려울수록 윤리경영 교육 강화와 효율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미국 기업들의 CSR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떠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기업 CSR을 담당하는 임직원들로 구성된 연수단을 11월 16일(일)에 미국 뉴욕으로 파견했다. 이번 연수단은 ‘경기 침체기의 기업 CSR 추진방향’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과 기업재단, 관련 전문기관 11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요즘 같이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단기 성과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강박으로 윤리경영이 간과되기 쉬워, 이런 때일수록 오히려 임직원 윤리교육, 내부통제시스템 등 윤리경영 시스템의 강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연수단은 J.P Morgan, Goldman Sachs, ECOA, BSR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한정된 예산 속에서 사회에 실질적 기여를 해야 하는 기업 사회공헌 역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연수단은 Verizon, IBM, Citi재단 등을 방문해 경기 침체기의 사회공헌 방향으로 목표지향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과 대한암협회가 오는 19일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암 환자를 위한 항암제 치료 보장성과 접근성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대한민국 암정책, 환자를 담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부터 4대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돼 온 암 치료제의 위험분담계약제 적용, 고가 항암제 접근성 강화 등 암 정책적 측면에서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관계자, 의료계, 학회, 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에서는 ▲ 암 보장성 강화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계획 ▲ 암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의료의 접근성 평가와 향상 방안 ▲ 진료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암 정책추진을 위한 제언 ▲ 보건의료 경제성 평가에서의 정책적 보완점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문정림 의원은 "지난해부터 정부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암 정책적 측면에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토론회는 고가 항암제의 환자 접근성 강화 방안 등 암 정책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도록 하기 위
입동이 지나고 본격적인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14일 CNP차앤박화장품 피부연구소에 따르면 추운 날씨에는 피지 분비가 적어 트러블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각질이 금세 생성되고 피부 컨디션도 떨어져 트러블성 피부로 바뀐다. 따라서 요즘 같은 시기일수록 클렌징을 꼼꼼히 하고, 각질 스크럽 제품 등을 통해 규칙적으로 피부 각질을 제거해주는 게 좋다. 피부에 뾰루지 등이 올라왔다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토너나 뾰루지 관리 제품을 같이 사용하도록 하자. 피부 컨디션이 약해지면 새로운 세포가 생성돼 오래된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과정 즉, '턴 오버(turn over)'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각질이 눈에 띈다고 강한 자극을 주면 오히려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자극이 적은 크림 타입 필링제를 이용한다. 쌀쌀한 야외에 비해 실내는 난방기를 틀어 따뜻하다. 하지만 실내외 온도차가 심하면 피부는 더욱 민감해진다. 예민해진 피부는 시어버터 등이 함유된 크림으로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울러 여드름이 생기면 손으로 짜고 싶은 충동을 참기 힘들다. 하지만 여드름이 올라온 부위를 손으로 건드리면 2차 간염에 노출되기
작년 6월부터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담하는 종량제가 시행되면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에 대한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에 대한 특허출원은 2013년 391건으로 전년 대비 52% 급증했는데, 특히 그동안 주부들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외면하게 만들었던 전기소모량과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의 출원이 활발해지고 있다. *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출원현황(건) : (’10) 245, (’11) 253, (’12) 257, (’13) 391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식은 크게 온풍·온열, 분쇄/교반, 발효, 탈수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처리방식별 출원현황을 살펴보면, 발효방식이 ’13년 108건으로 가장 많이 출원(전체 출원 중 27.6%)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처리물을 비료로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고온을 필요로 하지 않아 전기소모가 비교적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 처리방식별 출원현황(건, ’13) : 온풍·온열 16, 분쇄/교반 103, 발효 108, 탈수 68, 복합방식 96 대표적인 발효방식 출원으로는
▲ 식약처가 식중독균이 검출된 고춧가루를 회수 조치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식품제조ㆍ가공업체 '청양식품'이 제조한 '고춧가루'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기준(100이하/g) 초과 검출(340/g)돼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동물 분변, 토양 등에 존재하며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도 생장 가능한 식중독균으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제품의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내년 7월25일까지인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조업체 관할 지자체인 충북 옥천군에서 회수 조치 중이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및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특허청(청장 김영민)이 창조경제실현의 기반이 되는 튼튼한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삼무삼통(3無3通) 지식재산 소통 콘서트’ 세 번째 편을 18일(화) 오후 2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삼무삼통이란 지식재산 보호의 걸림돌이 되는 ▲ 위조 상품 불법 제조 및 유통 ▲ 영업비밀·기술 유출 ▲ 창의적인 아이디어 탈취 등 3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국민·특허청·유관기관이 현장 소통을 통해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정책소통 콘서트 이름이다. 삼무삼통 콘서트에는 김영민 특허청장이 참석하여 디자이너, 디자인전공 학생, 디자인업계 종사자,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아이디어 탈취피해사례와 디자인 권리화 방법 등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 콘서트에서는 ▲ 양재원 파운틴 디자인 대표가 ‘자랑스런 나의 디자인권 수호기’ ▲ 이달우 마음스튜디오 대표가 ‘빼앗긴 나의 디자인 아이디어’ ▲ 전혜선 디자인아이피 대표가 ‘당신의 소중한 디자인을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15분 미니강연이 진행된다. 전문가 강연에 이어 김영민 청장과 강연자들은 참
▲ 도미노피자의 페퍼로니 피자. (사진=도미노피자 제공) 미스터피자, 도미노, 피자헛 등 국내 유명 브랜드 피자 가격이 원가 대비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13일 미스터피자ㆍ도미노피자ㆍ피자헛 등 국내 피자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중저가 피자업체보다 최대 2.8배 비싸다고 밝혔다. 유명 브랜드 피자의 100g당 평균 가격은 피자헛 3315원, 미스터피자 3102원, 도미노피자 2782원인 반면, 중저가 업체 중 피자에땅은 1879원, 오구피자 1569원, 피자마루 1338원, 피자스쿨 1174원 등이었다. 일부 중저가 피자가 배달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도 가격의 차이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포장 판매 전문업체이자 전국 매장 수 1위 피자스쿨의 관계자는 "우리는 로열티나 연예인을 내세운 광고가 없어 가격이 낮은 편이어서 소비자가 많이 애용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유명 브랜드의 피자 판매가는 원재료 가격의 2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로니피자 라지(L) 사이즈의 경우 원재료 가격이 평균 6480원으로 추정되지만, 피자헛은 이보다 3.5배, 도미노피자 3.1배, 미스터피자는 2.7배 비
2020년경에는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4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60년대 이후 일본식 모델을 모방하면서 성장하여온 우리에게는 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다만 수치 이상의 의미로 다가오게 하려면 내수 성장의 도모를 통한 분배 개선,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성장세 유지 노력 역시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20년에는 1인당 GDP 4만달러 시대 도래 근대화 이후 90년대까지 일본은 서구를 제외하면 유일한 선진국이었다. 우리가 1인당 2만달러를 돌파할 때도 4만달러를 넘어서는 큰 격차를 유지하였다. 그렇지만 올해 한일간 1인당 GDP 격차가 역사상 가장 작은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면서 일본 경제 추월이 이제는 가시권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IMF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는 경상 기준 5.2% 성장하는 반면 일본은 2.2% 성장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엔저 환경이 조성되면서 일본의 1인당 GDP가 3만7천달러로 주춤하는 사이 우리의 소득은 2만7천달러로 향상되어 한일간 배율이 1.3배로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이러한 격차는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력평가 기준(PPP)으로는 일본이 우리보다
협력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불필요한 협력으로 조직의 자원을 낭비할 수도 있다. 고객의 눈으로 협력의 가치를 평가하고 복잡한 사업 프로세스는 단순화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내부 협력, 경쟁력 강화의 필수 요인 고객 니즈가 다양화·고도화되고,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산업간 경계 약화로 사업 모델이 다양해지고 있는 경영환경하에서 기업들이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협력(Collaboration)을 통한 시너지 창출, 경영 스피드 제고가 중요하다. 협력의 유형은 사업간, 기능간, 지역간 등 내부 조직과의 협력과 경쟁사, 대학, 벤처기업 등 외부 조직과의 협력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외부 조직과의 협력이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외부 협력은 백사장에서 진주를 찾아내는 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성공 확률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반면 내부 협력은 외부 협력에 비해 접근성, 업무 추진 스피드, 커뮤니케이션 등의 측면에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최소의 시간과 비용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등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병원장 이강우)은 문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12일까지 병원내에 마련된 “갤러리 나음(NAUM)”에서 대구예술대학교(총장 김병호)와 공동으로 지역내 중견 작가인 ‘신수원’ 서양화가를 초청하여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자칫 정서가 메마르기 쉬운 병원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치유의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측의 제안을 대구예술대학교가 흔쾌히 응낙하는 한편, 신수원 작가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루어져 더욱 더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 대구예술대학교는 이 번 전시회를 계기로 향후에도 병원 내 환자 및 보호자뿐만 아니라 병원 인근 지역주민에게도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상호 MOU 체결을 하였다. MOU 체결후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초대 작가 신수원 화가는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학과를 졸업하고 10회 이상 개인전을 개최하기도 한 지역 내 중견작가로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질병과 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