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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어쩐지 비싸더니…'미스터ㆍ도미노ㆍ피자헛' 가격 담합?


▲ 도미노피자의 페퍼로니 피자. (사진=도미노피자 제공)

미스터피자, 도미노, 피자헛 등 국내 유명 브랜드 피자 가격이 원가 대비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13일 미스터피자ㆍ도미노피자ㆍ피자헛 등 국내 피자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중저가 피자업체보다 최대 2.8배 비싸다고 밝혔다.

유명 브랜드 피자의 100g당 평균 가격은 피자헛 3315원, 미스터피자 3102원, 도미노피자 2782원인 반면, 중저가 업체 중 피자에땅은 1879원, 오구피자 1569원, 피자마루 1338원, 피자스쿨 1174원 등이었다.

일부 중저가 피자가 배달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도 가격의 차이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포장 판매 전문업체이자 전국 매장 수 1위 피자스쿨의 관계자는 "우리는 로열티나 연예인을 내세운 광고가 없어 가격이 낮은 편이어서 소비자가 많이 애용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유명 브랜드의 피자 판매가는 원재료 가격의 2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로니피자 라지(L) 사이즈의 경우 원재료 가격이 평균 6480원으로 추정되지만, 피자헛은 이보다 3.5배, 도미노피자 3.1배, 미스터피자는 2.7배 비싸게 판매했다.

협의회는 업체 간 가격을 담합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했다.

유명 피자 브랜드 3사의 프리미엄 피자(L) 개당 가격은 업체와 메뉴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2개 32900원, 6개 34900원 등 동일하게 책정된 경우가 많았다.

문제는 제품 가격이 유사하면 실질적인 가격경쟁이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의 선택권이 침해된다는 점이다.

이밖에 미스터피자와 도미노피자의 지난 2012년 매출액 대비 광고 선전 비율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식품제조업 해당 비율인 1.6%보다 3.6배 높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피자업체 3사에 대해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마케팅을 하고 그 비용을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과도한 마케팅과 고가 판매를 지양하고, 제품 단위를 다양화해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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