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고급 외제차로 보험 사기 친 피의자 검거

고급 외제차를 이용, 고의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타낸 전직 택시기사가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의 급정거로 교통사고를 내고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윤모(39)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윤 씨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중학교 동창 박모(39) 씨와 서울 전역을 돌며 고의로 급정거를 해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총 20회에 걸쳐 수리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1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씨는 경찰 조사결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아버지 명의로 외제차를 빌리고, 사고 발생 후 다른 지역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동창인 박 씨는 범행대상 물색이나 사고후 아픈 시늉을 하는 등 '바람잡이' 역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험사기가 의심될 때는 즉시 경찰이나 보험회사에 신고하고, 주변 목격자나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야 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달아난 박 씨를 지명수배하고 윤 씨에 대한 여죄도 추궁 중이라고 밝혔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고문 사망' 대학생 사건이 드러낸 캄보디아 '스캠 지옥'의 실체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캄보디아의 한 외딴 지역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고수익 일자리'에 속아 납치된 후 고문으로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동남아시아에 뿌리내린 국제 온라인 사기(스캠) 조직의 잔혹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가용 자원 총동원"을 지시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발시켰다. 사기 조직의 덫과 고문 사망 사건 사망한 22세 대학생 박 모 씨는 지난 8월, 캄보디아 박람회 참석을 명목으로 출국했으나 곧바로 범죄 조직에 의해 납치되었다. 조직은 가족에게 3만 5,000달러(약 5,000만 원)의 몸값을 요구했으나, 결국 박 씨는 심장마비와 고문의 흔적이 남은 채 캄포트주(州) 보코산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이 사건은 캄보디아 내에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납치 및 감금 범죄가 얼마나 조직적이고 폭력적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범죄 조직에는 과거 한국 내 마약 유통 사건의 주범이 연루된 정황까지 포착되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캄 합동 TF 출범과 송환 딜레마 한국 정부는 외교부 차관과 경찰 수뇌부를 포함한 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