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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용산을 그리다' 사진집을 통해 125년의 역사관람


 


'한국 안의 지구촌'이라 불리는 용산은 여러 관광명소를 비롯해 미군기지 개발, 용산공원 조성 등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 서 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역사적 부침 속에 19세기 말부터 나라의 아픔과 함께 성장하며 지금에 이른 용산의 125년 역사를 스토리텔링 사진집으로 엮어냈다고 5일 소개했다.

1890년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용산의 모습을 다룬 사진집 '용산을 그리다'는 "용산을 만나다/용산이 앞서다/용산에서 어울리다" 등 3장으로 구성됐다.

용산을 만나다에선 1890년대부터 1950년대 용산 고유의 문화가 근대 문물을 만나고 갈등을 겪으며 제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이자 양옥건물인 용산신학교의 초창기 모습, 1900년 국내 최초로 가설된 한강철교 건설현장 등 사진이 수록됐다.

용산이 앞서다에선 한때 용산교통의 랜드마크였던 삼각지 입체교차로 공사현장, 외국노동자들의 거주지로 형성된 한남동 외인아파트 입주식, 고(故) 육영수 여사가 이촌동 도시가스 공장을 방문한 사진까지 1960∼1980년대 발전상을 담아냈다.

1990년대부터 2014년까지를 다룬 용산에서 어울리다는 가장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이 공존하는 용산의 오늘을 그렸다. 특히 2013년 역사공원으로 지정된 이태원 부군당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사진집 발간을 위해 국가기록원과 지역 내 학교, 주민 등 다양하게 협조를 받아 1천여 점의 사진을 수집했고 이 중 230여 점을 선정했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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