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7.2℃
  • 구름많음서울 4.7℃
  • 흐림인천 5.1℃
  • 구름많음수원 5.1℃
  • 흐림청주 8.0℃
  • 구름많음대전 8.1℃
  • 흐림대구 6.2℃
  • 흐림전주 9.0℃
  • 흐림울산 8.8℃
  • 구름많음광주 8.7℃
  • 흐림부산 9.9℃
  • 구름많음여수 9.7℃
  • 구름많음제주 11.5℃
  • 흐림천안 5.9℃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용산을 그리다' 사진집을 통해 125년의 역사관람


 


'한국 안의 지구촌'이라 불리는 용산은 여러 관광명소를 비롯해 미군기지 개발, 용산공원 조성 등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 서 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역사적 부침 속에 19세기 말부터 나라의 아픔과 함께 성장하며 지금에 이른 용산의 125년 역사를 스토리텔링 사진집으로 엮어냈다고 5일 소개했다.

1890년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용산의 모습을 다룬 사진집 '용산을 그리다'는 "용산을 만나다/용산이 앞서다/용산에서 어울리다" 등 3장으로 구성됐다.

용산을 만나다에선 1890년대부터 1950년대 용산 고유의 문화가 근대 문물을 만나고 갈등을 겪으며 제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이자 양옥건물인 용산신학교의 초창기 모습, 1900년 국내 최초로 가설된 한강철교 건설현장 등 사진이 수록됐다.

용산이 앞서다에선 한때 용산교통의 랜드마크였던 삼각지 입체교차로 공사현장, 외국노동자들의 거주지로 형성된 한남동 외인아파트 입주식, 고(故) 육영수 여사가 이촌동 도시가스 공장을 방문한 사진까지 1960∼1980년대 발전상을 담아냈다.

1990년대부터 2014년까지를 다룬 용산에서 어울리다는 가장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이 공존하는 용산의 오늘을 그렸다. 특히 2013년 역사공원으로 지정된 이태원 부군당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사진집 발간을 위해 국가기록원과 지역 내 학교, 주민 등 다양하게 협조를 받아 1천여 점의 사진을 수집했고 이 중 230여 점을 선정했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ESG]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탄소중립 갈 길 멀다’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최근 정부가 확정·공표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 둔화와 일부 산업 부문의 배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산업계 전반에 구조적 전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상 ‘감소’…그러나 구조적 감축과는 거리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설비 전환이나 공정 혁신에 따른 구조적 감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발전·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배출 감축 속도는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감축 경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감축 부담이 특정 연도에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CBAM 전면 시행 앞두고 수출 산업 부담 확대 국제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