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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코스피 성장세에도 경제 성장률, 하방 압력 지속...녹록지 않은 경로 예고

글로벌 불확실성 속 국내외 기관 전망치 하향 조정, 정책 대응 난도 높아져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국내외 주요 경제 기관들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이는 고금리 장기화, 글로벌 교역 둔화, 그리고 주요국의 경기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경제 회복의 기대감이 여전하지만,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특히 한국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 부문은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글로벌 수요 감소 압력을 받고 있다. 내수 역시 고물가와 높은 가계 부채 부담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이를 억제하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업의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국내적으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가계 부채 증가세가 금융 시장 불안정성을 높이며 내수 회복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수정 경제 전망에서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2.4%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 경제전망보고서 2026.1).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2026년 성장률을 2.2%로 제시하며 전반적인 하향 흐름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기업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 미국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대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해 2026년 경제정책방향을 수립하며 민간 활력 제고와 수출 동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2026년 경제정책방향).

 

특히 특정 전략 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 잠재력 확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026년 한국 경제는 '상저하고' 흐름을 기대하지만, 대외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이 지속될 경우 성장 경로에 상당한 제약이 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경기 부양을 위한 균형 잡힌 정책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향후 발표될 2026년 1분기 경제 성장률 잠정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 등 거시경제 지표들이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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