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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광산구, 현장 요구 반영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연장 건의

간담회서 경제주체들 “막 큰 고비 넘어, 안정화까지 지정 효과 이어져야”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난해 대한민국 제1호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현장이 체감하는 정부 지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제주체들의 요구에 따라 지정 기간 연장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이달 말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지난 3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지역 경제주체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광산구 노사민정협의회,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금호타이어, 광주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대유위니아 그룹 사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등 연이은 지역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광산구의 전방위 노력으로 신설된 광산구 맞춤형 제도다.

 

지난해 8월 국내 첫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광산구에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주 직업훈련 지원금 △국민취업지원제도 △노동자 생활 안정 자금 융자 등 지역 고용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내일배움카드 지원 강화로 최대 무료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게 돼 취업을 준비하는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광산구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협력해 산업단지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어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정부 지원 정책, 유용한 정보를 안내하고, 기업, 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제공된 다양한 정부 지원은 노사 모두에 큰 힘이 됐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 분위기를 바꾸는 전환점을 마련해 준 광산구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효과가 일시적인 것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후속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컸다.

 

많은 참석자는 “지난 6개월 광산구 산업‧노동 현장은 가장 큰 고비를 넘겼을 뿐 불안과 위기감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산업, 일자리 등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정부 지원이 이어지도록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연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광산구는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과 지역 고용시장에 여전히 어려움이 여전히 남아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에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연장을 건의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간담회에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의 효과, 성과를 확인하는 동시에 아직은 정부 지원을 종료할 단계가 아니라는 절박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지정 기간 연장은 물론 노사 상생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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