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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국제유가 급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재점화...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폭

전문가들,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재평가 촉구 목소리 커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일 오후, 국제 유가가 배럴당 XXX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주요 산유국의 감산 움직임이 겹치면서 유가 상승세가 가팔라진 모습이다. 이는 최근 다소 안정세를 찾던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키울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유가 급등의 주요 원인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과 함께 주요 산유국 연합인 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 대두로 분석된다. 특히, 특정 해협에서의 선박 운송 차질 루머까지 더해지며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급망 교란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원유 시장은 더욱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유가 상승은 전 세계 물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운송비와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져 최종 소비재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이는 기업들의 마진 압박과 가계의 실질 소득 감소로 연결된다.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국가들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복잡한 딜레마에 처하게 되었다. 이미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 노력해왔으나, 새로운 유가 쇼크는 이러한 노력을 무력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 없이도 경제가 둔화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물가 안정을 위해 더욱 강력한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 추이가 향후 글로벌 경제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들은 환율 불안과 대외 부채 증가 문제까지 겹쳐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국제 공조를 통한 에너지 시장 안정화 노력이 시급하다.

 

이러한 불확실성 증대는 기업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소비를 둔화시켜 전반적인 경제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정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과 함께 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 경제의 부담을 경감시킬 대책 마련에 고심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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