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8℃
  • 흐림강릉 7.0℃
  • 서울 3.8℃
  • 인천 4.2℃
  • 수원 3.8℃
  • 청주 7.0℃
  • 대전 6.5℃
  • 흐림대구 9.1℃
  • 전주 6.2℃
  • 흐림울산 10.3℃
  • 광주 8.4℃
  • 흐림부산 11.4℃
  • 흐림여수 9.3℃
  • 흐림제주 14.7℃
  • 흐림천안 5.9℃
  • 흐림경주시 9.3℃
  • 구름많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순천만국가정원, 멕시코 ‘망자의 날 축제’로 세계정원 문화 확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멕시코 ‘망자의 날’을 한 주 먼저 정원에서!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25일, 글로벌 문화정원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멕시코의 전통축제 ‘망자의 날(Día de los Muertos)’을 재현한 ‘멕시코 망자의 정원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정원, 각국의 문화를 입다’라는 주제로, 멕시코의 고유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축제다.

 

‘망자의 날’은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멕시코의 대표 축제로, 매년 11월 1일과 2일에 고인을 추모하며 삶을 기념하는 축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를 1주일 앞당겨 정원 속 세계문화 체험행사로 구성해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골가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머리꽃 장식 만들기’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마리골드 꽃길과 해골 조형물, ‘파펠 피카도(papel picado)’로 꾸며진 현장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해골 분장을 한 배우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 이벤트’, ‘보물찾기’ 등이 이어지며, 국가정원의 숨겨진 보석인 멕시코정원은 오랜만에 관람객의 발길과 웃음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멕시코정원 일대는 코스프레 복장을 한 아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붐볐고, SNS를 통한 인증사진과 후기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왔다.

 

게시물들은 “국가정원만이 가진 세계정원의 특별한 문화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이라며 “단순한 축제를 넘어 체험, 학습, 관광, 외교 요소를 모두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축제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정원 안에 담아내는 시도로, 관람형 공간을 체험과 교류의 장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정원에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더해 순천만국가정원을 세계 속 문화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글로벌 문화정원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국가별 문화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앞선 20일에는 프랑스정원에서 ‘가든 투 테이블(Garden to Table)’ 행사를 통해 프랑스의 식문화와 접목한 정원문화를 선보였으며, 이번 멕시코정원 축제까지 더해지며 정원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올해 관람객 450만 명 달성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 한국 성장률 전망, 회복 탄력성 시험대 올라..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들이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와 국내 수출 개선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장기화와 가계부채 부담, 내수 부진 등 복합적인 하방 요인들이 상존하며 경제의 회복 탄력성에 대한 시험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 또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유지하며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했으나,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흐름과 중국의 점진적 회복세가 한국의 수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지만, 유럽 경제의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는 변수로 작용한다. 성장률 상향 조정의 핵심 동력은 단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세에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정보기술(IT) 수요 증가가 반도체 업황 개선을 이끌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