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논산시는 19일 부적면에서 ‘논산계룡축협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을 열고 지역 축산 유통 체계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논산계룡축협 조합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9,413㎡, 건축면적 약 3,731㎡ 규모로 조성됐다.
최대 450여 두의 소를 수용할 수 있는 계류시설, 스마트폰과 PC를 활용하는 스마트 경매시스템, 식당·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축산농가와 구매자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경매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유통 과정 전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화된 시설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가의 이용 편의를 향상시켜 축산농가와 구매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충남은 2025년 2분기 기준 한우 사육 두수가 38만 5천여 마리로 전국 4위에 해당하는 축산업의 중심지이다.
이번에 문을 연 시설은 공주, 예산에 이어 도내 3번째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으로, 논산은 충남 축산업의 유통 거점으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축사를 맡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를 통해 축산 농가의 소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축산인 여러분의 자부심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서 논산 농축산업의 가치를 세계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시는 앞으로도 생산비 절감과 판매망 다변화 같은 과제를 함께 해결하며, 농축산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