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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4+1 신성장산업'으로 미래 성장 이끈다

농업·제조 전통산업에서 에너지·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탈바꿈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4+1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4+1 신성장산업과 관련해 15개 기업 유치와 31건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4조2600억원의 투자 성과를 달성했다.

 

4+1 신성장산업은 에너지 신산업·이차전지·시스템반도체·헬스케어 등 4대 혁신 성장 산업과 지역 기반 산업인 기후대응농업을 더한 음성군의 전략산업을 말한다.

 

군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수소안전아카데미, 액화수소 검사 지원센터 등을 조성해 수소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의 수소안전체험 시설인 수소안전뮤지엄을 충북혁신도시에 건립했다. 음성군은 관련 기관과 협업으로 수소 산업 안전·표준화 클러스터를 만들어 수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시험인증 특화 클러스터 조성과 JR에너지솔루션과 같은 이차전지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미래모빌리티 분야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 중이며, 친환경자동차 전동화 부품평가센터와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 구축이 그 예다. 군은 충북혁신도시, 성본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이차전지 특화산단을 건설해 미래차 산업 전환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상우산단 일원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DB하이텍을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생산단지로 변모한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발판삼아 차세대 기술개발 및 생산기반 확대로 중부권 시스템반도체 생산거점으로 발돋음한다는 전략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국내 유수의 제약기업인 ㈜유한양행, 일양약품(주) 등이 용산산단에 들어오고, 글로벌 뷰티헬스 기업인 바이오플러스(주)가 성본산업단지에 들어서면서 의약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 국립소방병원 개원과 연계한 종합발전사업 발굴을 통해 메디헬스케어 타운, 헬스케어 주거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기후대응농업은 음성읍 일원에 추진 중인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으로 대표된다. 스마트팜, 그린에너지, 역세권 및 주거 등을 결합한 초대형 융복합 단지로,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57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400억원, 약 3600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농업·제조 산업 중심이던 음성군이 고부가가치·미래형 산업으로 체질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특히 신성장산업 유치를 위한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맞춤형 규제 완화 등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할 수 있는 음성군만의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사업은 이러한 차별화가 집약된 대표 사례로, 에너지·농업·R·D·주거의 융복합 플랫폼을 통해 미래형 지속가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연구원에 따르면, 4+1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예상되는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6조2000억원, 부가가치유발 2조3500억원, 취업유발 3만3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조병옥 군수는 “4+1 신성장산업이 고부가가치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뿐만 아니라 지역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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