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7℃
  • 흐림강릉 7.7℃
  • 서울 4.4℃
  • 흐림인천 5.6℃
  • 수원 4.9℃
  • 흐림청주 8.6℃
  • 구름많음대전 8.7℃
  • 흐림대구 6.8℃
  • 흐림전주 9.0℃
  • 흐림울산 9.5℃
  • 흐림광주 9.1℃
  • 흐림부산 9.8℃
  • 흐림여수 9.5℃
  • 맑음제주 14.3℃
  • 흐림천안 7.0℃
  • 흐림경주시 6.6℃
  • 흐림거제 9.0℃
기상청 제공

국제

제자 성추행 서울대 교수, 혐의 대체 인정


제자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대 교수가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7일 서울 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준석 판사 심리로 열린 강모(53)교수에 대한 첫 공판에서 강 교수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대학교수라는 지위에 있음에도 이 자리에 온 것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강 교수 측은 "검찰 공소장에는 피고인의 범행이 2008년 초부터 지난해 7월28일까지 장기간에 걸쳐진 것으로 돼 있다"며 "피고인은 2008년 뇌수술을 해서 당시 기억이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 대부분이 가까이 지냈던 경우가 많아 기억이 나지 않지만 거짓진술은 안했을거라 생각하고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피고인은 뇌수술 후유증으로 발작과 불면 증세를 보여 구치소 병원에 기거 중"이라며 "입장정리를 위해 기일을 더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강 교수는 지난 7월28일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대학원생 인턴 A(24·여)씨의 가슴을 포함한 신체를 만지는 등 2008년부터 지난 7월까지 제자 9명을 11차례에 걸쳐 상습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강 교수는 주로 자신이 가르치던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자신이 지도교수를 맡은 교내 동아리 소속 여학생도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 교수는 검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농식품부 장관, 경기도 연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현장 방문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2월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에 방문하여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현장에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해당 지역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에 대해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대상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2년간(’26~’27)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온 연천군 청산면에 방문하여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하며, 사업 관련 주민의 애로 및 건의 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연천군에서 12.15일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신청 사전 접수를 개시함에 따라 전곡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 현장을 살펴보고 현장 접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26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