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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야간 보행자 안전 지킨다”... 부산 동구의 야간 교통안전 혁신

보행자 보호 위해 횡단보도 50곳에 LED 도로 표지병 설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영우 기자 | 부산 동구는 보행자의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횡단보도 50개소에 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치 지역은 신호등이 없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과, 주변 조도가 낮아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동구는 야간 현장 조사를 통해 사고 우려가 큰 구역을 선별하고, 교통 안전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장소를 우선 반영했다.

 

동구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망양로 산복도로 등 5.5km 구간에 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당시 설치 이후 주민들로부터 “야간 시인성이 크게 향상됐다”, “산복도로에서 횡단보도가 잘 보여 운전이 더 조심스러워졌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보행자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설치가 확대된 것이다.

 

LED 도로표지병은 낮 동안 태양광으로 충전된 에너지를 활용해 밤에는 자동으로 점등되며, 차량과 보행자 모두에게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특히 차량의 주행 속도 저감과 함께, 보행자의 도로 진입을 운전자가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 사고 예방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동구는 횡단보도 LED 도로표지병 설치에 이어 6월에는 야광형 LED 교통안내 표지판도 관내 14개소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야간이나 우천 시 운전자가 교통안내 표지판을 보다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운전자 안전 운행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광형 LED 교통안내 표지판은 어린이·노인보호구역과 교통사고 다발지역, 야간 시인성 부족 지역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시작” 이라며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피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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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