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인니 사고기 승객, 기체 비상 착륙 후 파도참변 가능성


최근 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 현장의 시신 수습중인 가운데 사고기 조종사가 해상에 비상착륙하고 탑승자들이 탈출 준비를 하다 높은 파도에 휩쓸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일부 전문가들은 사고해역에서 비상구와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가장 먼저 발견됐다는 점을 들어 이같이 분석했다.

주스만 시아피 드자말 전 인도네시아 교통장관은 "사고기의 비상구가 발견됐다는 사실은 당시 누군가 이를 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드자말 전 장관은 그러면서 사고기 승객들이 승무원의 구명정 작동을 기다리다가 높은 파도가 동체를 덮치면서 그만 해저로 가라앉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행안전규정에 따르면 사고 후 90초 안에 모든 탑승객이 기체를 벗어나야 한다.

차피 하킴 전 공군 사령관도 사고기 기체가 바다에 닿을 때 별다른 충격이 없었을 것이라며 충격이 있었다면 탑승자 시신들이 온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고 해역 수색에 나섰던 인도네시아 조종사도 해저에서 사고기 기체로 보이는 물체 윤곽을 발견했다고 밝혀 기체가 대체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관측을 낳았다.

일부 관측통들은 사고기 조종사가 6천100시간의 비행경력을 가진 베테랑이었음을 들어 충분한 위기 대응 능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조종사가 조난신호 송출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정확한 사고 원인은 당시의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 등이 담긴 블랙박스가 발견돼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고문 사망' 대학생 사건이 드러낸 캄보디아 '스캠 지옥'의 실체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캄보디아의 한 외딴 지역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고수익 일자리'에 속아 납치된 후 고문으로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동남아시아에 뿌리내린 국제 온라인 사기(스캠) 조직의 잔혹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가용 자원 총동원"을 지시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발시켰다. 사기 조직의 덫과 고문 사망 사건 사망한 22세 대학생 박 모 씨는 지난 8월, 캄보디아 박람회 참석을 명목으로 출국했으나 곧바로 범죄 조직에 의해 납치되었다. 조직은 가족에게 3만 5,000달러(약 5,000만 원)의 몸값을 요구했으나, 결국 박 씨는 심장마비와 고문의 흔적이 남은 채 캄포트주(州) 보코산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이 사건은 캄보디아 내에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납치 및 감금 범죄가 얼마나 조직적이고 폭력적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범죄 조직에는 과거 한국 내 마약 유통 사건의 주범이 연루된 정황까지 포착되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캄 합동 TF 출범과 송환 딜레마 한국 정부는 외교부 차관과 경찰 수뇌부를 포함한 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