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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조현아 사전구속영장, 동생 조현민 반성문까지 논란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조사중인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아씨의 사전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한 가운데 그녀의 동생 조현민 전무가 작성한 반성문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83년생, 31세)는 지난 17일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란 제목으로 이메일을 보냈다.

조현민 전무는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다"며 "저부터 반성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고속 승진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고 과연 자격이 있느냐 해도 할 말이 없지만 마케팅이란 중요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온 것" 이라며 "이유 없이 맡은 것도 아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조현민 전무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며 "모든 임직원들의 잘못"이라고 소위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에 자신의 주장을 밝혔다. 또한 하루 전인 16일에는 "남 탓을 하기보다 자신을 돌아보자"는 사장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일련의 모습에 대해 한 대한항공 노조게시판에는 '총수 일가와 회사는 여전히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검찰은 22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한 사전 구속 영장에는 증거 인멸 교사 혐의는 빼고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와 폭행 등의 혐의만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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