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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제1회 세계노동자가요제」 서울에서 성대히 열렸다

고용노동부장관상에 한국의‘덤벼라 세상아’팀이 받아


지난 6월 29일, 서울에서는 ‘제1회 세계노동자가요제’가 국내외 노동계의 관심 속에서 뜻깊은 무대를 통해 펼쳐졌다.
노동조합이 설립되어 있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참가 신청자들 중 1차 예선을 통해 2백여 팀을 골라냈으며, 이들 중에서 본선 진출자 15팀이 서울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시간여 진검승부를 벌였다. 

이번 대회(대회장 이용득 국회의원)는 세계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요제라는 점에서 참신한 기획력을 인정받았고, 출전 노동자들이 각자 소속된 기업체에서 노래 연습을 통한 노사간의 화합에 기여하는 한편, 건전한 여가생활이 생산성 향상을 가져 온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점에서 성공한 대회로 평가 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사)한국노동문화예술협회 윤만중 이사장은 “가요를 통해 소통하고, 열정을 다하여 노동의 고단함을 녹이고, 문화예술로 풀어 여가를 즐기는 시대에 가요, 춤, 개인기 등 재능과 열정을 겸비한 전 세계의 참가자들이 있어 대회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가요제의 성과를 역설했다.  

한편, 심사를 맡은 이시권 위원(전 방송위원회 심의위원장)은 “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의 실력이 기성가수 못지않을 뿐 아니라 무대매너까지 세련되다 보니 우열을 가리는데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인기 MC 한석준의 사회로 진행된 ‘제1회 세계노동자가요제’에서는  작사 및 작곡가 겸 가수인 ‘수안’, 트로트 가수 ‘구나운’, 힙합 가수 ‘골드’의 열창이 축하무대로 곁들여져 객석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의 대상(상금 5백만 원)인 고용노동부장관상에는 울라라세션의 ‘거름’을 열창한 ‘덤벼라 세상아’ 팀(조중연, 김성훈, 유지우, 김민영 등 4명)이 차지했으며, 금상(상금 2백만 원)에는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부른 중국 국적의 여성 출연자 ‘용민’이 받는 등 모두 8팀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가요제를 공동 주최한 (사)은빛희망협회 및 퇴직자총연합회 박인상 회장(전 한국노총 위원장, 전 국회의원)은 “이번 ‘세계노동자가요제,를 통하여 세계 각국의 노동자들과 한층 성숙된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라며, 노동에만 치우친 삶에서 문화예술이 여가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좀 더 진일보 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제1회 세계노동자가요제’를 공동 연출한 최광현, 강상호 감독은 “처음 기획한 가요제임에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참여 열기와 함께 협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각계각층의 성원에 감사할 뿐이며 다음 제2회 가요제는 더욱 글로벌화 된 모습으로 한류의 힘이 문화교류와 상품교역의 신장에 크게 기여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번 대회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한국노동문화예술협회, (사)은빛희망협회, 퇴직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세계노동자가요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였으며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노사발전재단,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한국신화신문, ㈜중한문산, 메이드인코리아협동조합의 후원과 IBK기업은행, 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한유화주식회사, 한국메디코스, ㈜태경식품, ㈜한빛코리아, ㈜로운코리아 단비, ㈜위앤프렌즈, 주식회사 태멘이 행사에 적극 참여하였다.

정길종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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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 창작물보다 AI 콘텐츠 선호…알고리즘 편향 논란 확산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 기자 | 최근 발표된 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인간이 만든 콘텐츠보다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AI가 점차 자기 강화(self-reinforcement) 구조 속에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창의성과 고용시장 전반에 심각한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연구팀은 다양한 언어 모델과 생성형 AI 시스템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인간이 작성한 글보다 AI가 만든 텍스트를 ‘더 정확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판단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러한 경향이 데이터 학습 과정에서 AI 자체 산출물이 계속 축적되면서 편향을 강화하는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AI가 AI를 선호하는 구조가 고착화되면, 인간의 독창적인 사고와 창작물이 주변화될 수 있다”며 “이는 예술·저널리즘·교육 등 인간의 고유한 창의성이 핵심인 영역에서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기업이 AI에 의존해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노동시장에도 불안 요소가 커지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