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사진이 바다 건너 인도에서 벌어진 사기 사건에 도용됐다.
인도의 한 일간지는 최근 여성들로 이뤄진 사기 조직이 경찰에 체포됐는데, 사기범들이 허위 계좌를 만드는 과정에서 한국 연예인인 수지의 사진을 도용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에서 사진을 다운받은 뒤 계좌 신청서에 붙이고 통장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인도의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한류에 친숙한 인도 여성이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지의 사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주의를 촉구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며 아직 직접적인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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