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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영이 사건' 계모·친부 살인죄 적용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7살 원영 군, 학대 끝에 숨지게 한 계모가 아이는 굶기고 옷도 안 사주면서 게임 아이템에 4000만 원을 썼던 것도 드러났다.
 

신원영 군의 유골이 안치된 경기도 평택의 한 추모관에는 사진 속에서나마 밝게 웃고 있는 원영이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정성이 이어졌다.
 

차가운 욕실 안에서 추위와 굶주림에 떨었을 원영이를 위해 손난로며, 과자들을 가져다 놓았다.
 

인터넷으로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아이는 화장실에 가둬놓고 굶기면서 계모 38살 김 모 씨는 게임에 빠져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월부터 5개월 동안 모바일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는데 4천만 원 이상을 썼다.
 

김 씨는 주변 사람들과도 교류가 거의 없어 전화통화 내역 대부분이 남편 38살 신 모 씨와 주고받은 연락이었다.
 

한편 끔찍한 학대로 신원영군을 숨지게 한 계모와 친부에게 모두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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