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인권 문제를 다루는 유엔 제3위원회가 북한 인권 결의안을 압도적 표차로 채택했다.
인권 최고 책임자를 국제법에 따라 제재해야 한다는 내용인데,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겨냥하고 있어 북한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찬성 112, 반대 19, 기권 50. 북한 인권 결의안이 유엔 제3위원회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 가장 책임 있는 사람들을 제재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 최고 지도부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북한은 '악의적 중상모략'이라고 비난하면서 결의안 폐기를 요구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다음 달 유엔 총회에서도 무난히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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