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8만 6천 톤 증가했다.
하지만 쌀 소비는 줄어드는 추세라 쌀값은 떨어지고 재고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432만 7천 톤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보다는 2%, 평년보다는 9% 넘게 증가했다.
농림부는 쌀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 줄었지만, 태풍 피해가 없고 병충해가 적어 쌀 생산은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쌀 소비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5.1kg으로, 10년 전보다 15kg 줄어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올해 수확기 쌀 가격은 지난해보다 7% 이상 하락한 80kg 한 가마당 15만 원 선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농림부는 쌀 생산과 수요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수입쌀 판매량을 추가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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