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는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반정부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몰디브 말레섬에서 우리 여행객들이 별도 일정을 갖지 않도록 해달라는 공문을 여행사를 통해 발송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몰디브 말레섬과 아두섬에 이미 여행자제 조치를 내려둔 상태로, 현재로서는 여행경보를 상향할 단계가 아니어서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여행객이 공항을 통과할 때 검색은 강화될 수 있지만 리조트에 체류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공관에서 예의주시해 여행경보 상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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