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수입차 등 고가 차량의 사고 비용 때문에 전체 운전자의 보험료 부담이 높아지지 않도록, 고가 차량의 보험료를 할증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은 “수입차 수리비는 국산차의 2.9배, 렌트비는 3.3배 더 높아, 저가 차량 운전자가 고가 차량 운전자의 손해를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델별로 수리비가 평균의 1.2배를 넘는 경우 보험료를 할증해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연구위원은 또, 수입차 수리비를 줄이기 위해 무조건 부품을 교환하지 못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수리기간 중 렌트는 동종 차량이 아니라, 동급의 차가운데 가장 저렴한 차로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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