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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귀농귀촌 성공 "소비시장 및 서울 공공급식" 확대가 비법

- 26일 열린 ‘귀농귀촌 전문가 정책 포럼’에서 이현주 팀장 발제 발표
- 완주 귀농귀촌 도내 22%점유, 교육과 교통 등 3대 요인이 인구유입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양평호 기자 | 완주군(군수 박성일)의 로컬푸드 성공에는 소비시장 확대를 통한 2단계 도약과 서울 공공급식 확대 등이 비법으로 작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날 완주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열린 ‘2022~2026 귀농귀촌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정책 포럼’에서 이현주 완주 귀농귀촌지원센터 팀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완주 귀농귀촌 성과와 과제’ 발제문을 발표했다.

 

이 팀장은 발제를 통해 “완주 농업은 농업인 공동체의 활발한 활동과 소규모 고령농에 대한 든든한 지원의 두 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며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의 경우 작년 기준 조합원이 2,500농가에 육박하고 매출액은 연간 693억 원을 기록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완주 로컬푸드는 강동구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등 99개소 4,800여 명의 식재료를 공급하는 등 서울에 공공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 소비시장 확대를 통해 2단계 도약이 가능했다.”며 “서울 공공급식을 강동구에서 송파구로 확대한 것도 로컬푸드 성공비법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또 “완주군의 지난해 귀농귀촌 세대(3,096세대)는 도내 전체의 22%를 차지하는 규모”라며 “이는 전주시를 제외한 전북 13개 자치단체 평균(1,261가구)의 3배에 가까운 규모”라고 밝혔다.

 

이 팀장은 “완주에 사람이 모이는 이유는 교육 정책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교통복지를 실현해 가며 귀농초기 든든한 비빌 언덕이 되어주는 로컬푸드 정책과 공동체 육성 등 여러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며 “지자체가 경쟁하는 시대에는 지자체 역량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완주군 귀농귀촌 성공요인 분석과 전국적 확산 방안 논의를 위한 이날 행사에는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김정섭 박사, 농진청과 전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영범 차관은 이날 “귀농귀촌은 인생 전체를 걸고 오는 것으로 이민보다 어렵다고 한다.”며 “완주군에 귀농·귀촌인이 많이 들어오는 이유는 일자리, 주거 등 사람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특히 귀농 초기 로컬푸드 정책을 통해, 더 나아가서 강동구와 송파구 등 도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농촌과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한 것에서 비롯한 것.”이라며 “들어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가지 않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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