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남 하동경찰서는 형이 키우던 소 절반가량을 훔쳐 내다 판 동생 30살 최 모 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말 축사를 운영하던 형이 여행을 떠난 사이 5천만 원 상당의 소 15마리를 화물차로 실어 인근 남해에 가 판 뒤 계약금으로 받은 550만 원을 유흥비로 모두 써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의 범행은 소 귀표 부착 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소가 동생 명의로 팔린 사실이 경찰에 들통나면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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