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 중국의 충돌은 두 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재앙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양국이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첫 방문지인 시애틀에서 양국 기업인 등을 상대로 한 만찬 연설에서 “미중 관계에서이해와 신뢰가 깊어지고 의혹은 줄어들기를 바란다”면서 “중국은 결코 패권과 확장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 제기하는 중국의 해킹 의혹과 관련해 “중국은 해킹에 연관돼 있지 않고, 해킹을 지원하지도 않는다”며 “중국은 사이버 범죄와 싸우기 위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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