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미국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속임수를 쓴 혐의를 받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에 대해 우리 정부도 검증에 들어가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도 속임수를 썼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문제가 된 차종의 배출가스가 어느 정도인지 검사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미국에서 디젤 승용차가 검사를 받을 때에만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 작동하고 실제 주행 중엔 꺼지도록 했다는 혐의로 모두 48만 2천대가 리콜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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