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가 다음 달 19일 중국 상하이 사범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해 참상을 증언하는 강연을 한다.
증언 자리는 상하이 푸단대학에 재학 중인 21살 이주홍 씨가 지난 6개월 동안 상해시 정부 등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승인을 받아내면서 마련됐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에서 위안부 피해자 증언회 개최를 승인한 것을 이번이 처음으로, 이 씨는 위안부 피해자 소녀상 설치도 제안해 승인을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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