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검찰이 경북 상주에서 지난 달 발생한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82살 박 모 할머니를 오늘(13일) 구속 기소한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참고인 조사 등에서 밝혀진 정황과 거짓말 탐지기 분석 결과, 박 할머니 진술이 ‘허위’로 판명된 것 등을 근거로 박 할머니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긴다고 밝혔다.
검찰은 아직 사이다에 농약을 탄 시점과 뚜렷한 범행동기 등을 밝혀내지 못한 가운데, 피해 할머니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만큼 재판 과정에서도 보강 조사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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