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짐바브웨 ‘국민 사자’ 세실을 사냥한 미국인 치과 의사에게 국제 사회가 공분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기린을 죽인 미국 여자 사냥꾼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아이다호 주의 한 대학에서 회계원으로 근무하는 새브리나 코가텔리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기린과 영양 등 사냥으로 잡은 동물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나미비아에서 기린 사냥은 합법이며 짐바브웨는 세실 사건 이후 사자와 레오파드, 코끼리의 사냥을 전면 금지했으나 기린은 여전히 사냥할 수 있도록 규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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