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 낙성대역 일대 건물 외벽에 마커와 스프레이 등으로 낙서를 한 혐의로 유명 그라피티스트 37살 전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 씨 등은 주차장이나 가게 셔터문, 우체통과 버스정류장 부스 등 70여 곳에 본인의 서명을 적거나 이를 형상화한 그림을 그린 재물손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벽화를 오래 그리다 보니 습관이 배었고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했다"면서 "불법이라는 인식을 크게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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