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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집값 3% 정도 상승하려면 연간 주택거래 120만건 넘어야 가능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올해 집값이 경제성장률(3%) 가량 오르기 위해서는 주택거래가 최소한 120만건을 웃돌아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0일 '주택매매거래 100만건과 주택가격'에서 "주택거래율과 주택가격간의 회귀모형식을 활용해 추정해보면 올해 경제성장률(3%) 수준의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주택거래율은 7%"라며 "이를 위해서는최소한 약 120만건 이상의 주택거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주산연은 "올해는 주택거래 집계 이후 최대의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주택거래량 증가가 주택가격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주택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산연은 "오히려 예년에 비해 주택거래가 증가하지 않고 지난해 수준의 주택매매거래(약 100만건)를 유지하면 주택거래율이 떨어지면서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수준(전국 1.7% 상승)에도 미치지 못해 주택시장이 다시 어려워질 수 있다"며 "현재 수준의 주택거래가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구입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산연은 또 "거래량만으로 주택시장을 진단하면 시장을 과열 또는 침체상황으로 잘못 진단해 정책적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만큼 주택거래율(주택수를 고려한 주택거래량) 지표로 시장을 진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산연은 "지난 2006년과 2014년 주택거래가 100만건을 웃돌았지만 집값은 2006년 11.6% 상승한 반면 2014년에는 1.7% 오르는데 그쳤다"면서 "이는 주택이 늘어나고 거래 구조가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주산연은 "주택거래율과 집값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만 최근 들어 주택거래율 증가가 주택가격 상승에 미치는 영향력은 주택시장이 활황기였던 시기보다 30~40% 정도로 줄어들었다"며 "주택거래량이 100만건을 넘더라도 2006년 수준의 주택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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