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외국 여성들을 고용해 합숙시키면서 성매매를 알선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매매 여성과 매니저가 팀을 이뤄서 활동해 왔는데, 이들을 고용한 총책은 영업 교육까지 시켜가며 기업형으로 성매매를 알선해 왔다.
매니저 한 명에 태국 여성 한 명씩 일대일로 짝을 지어 활동했는데, 매니저가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손님을 모집하면 여성이 성매매를 한 뒤 화대를 나눠 가졌는데 매니저들은 이렇게 번 돈을 매일 15만 원씩 조직 총책에게 상납했다.
총책은 49살 김 모 씨로, 태국 여성은 현지 브로커에게 소개받아 입국시키고, 매니저는 아르바이트 구인 사이트를 통해 채용한 뒤 이들을 짝지어 활동하게 했으며 김 씨는 매니저들에게 성매매 영업 교육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 10개월간 총책 김 씨는 1억6천만 원을, 매니저 16명은 5억 원에 가까운 돈을 챙겼으며 경찰은 총책 김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매니저와 태국 여성 20여 명을 입건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